부엉-로그
스포일러 주의! 스타크와 라니스터의 갈등이 심화되는 화다. 캐틀린 스타크는 자신의 아들 브랜 스타크의 살인미수범 티리온 라니스터를 납치했다. 그 사실을 안 제이미 라니스터는 홧김에 네드의 부하들을 학살하고, 자신의 고향인 캐스털리 록으로 달아난다. 로버트왕의 입장에서는 라니스터와 스타크가 대립하는 것이 못마땅했다. 왕에게는 둘 다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기 때문이다. 라니스터 가문에게는 국채의 절반이나 되는 빚을 지고 있었고, 네드는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형제와도 같았다. 칼 드로고의 아이를 임신한 대너리스는 말의 생 염통을 먹는 의식을 통해 완벽한 도트라키의 여왕이 된다. 반신반의했던 드로고의 부하들도 이제는 그녀를 진정한 여왕으로 떠 받들었다. 그것은 비세리스에게는 위협이었다. 자신이 차지해야하는 왕..
나만의 상점이 돌아왔다. 요게 매 달 찾아오는 건지 알았는데 그런건 아니었나보다. 아래는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 된 내용인데 조금 틀린 부분도 있었다. * 유의사항 - 출시일로부터 3개월 이상이 지난 챔피언 및 스킨들이 제안됩니다. 전설급, 초월급, 한정판, 현재 정기 세일 중인 스킨, 1350RP 이상(이상이 아니라 초과) 상품은 제외됩니다. - 제안되는 스킨의 수는 최대 6개까지 가능하나 계정의 보유 챔피언 및 정기 세일등의 조건에 따라 이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 최대 20 ~ 70%까지 할인이 적용됩니다. 단, 할인율 적용은 무작위이므로 최대 할인율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장군 신 짜오만 해도 1350RP 스킨이다. 할인율이 적용되는 스킨은 본인이 랭크게임에서 사용했던 챔피언이 나오는 것..
현재 나는 골드에 서식하고 있다. 롤을 수 년 간 한 것 치고는 조금 부진하지만 그래도 골드가 어딘가 싶다. 플레이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기준으로 글을 쓰려고 한다. 내가 정글을 고르게 된 계기는 라인전을 할 때, 와드를 박아 놓고도 미니맵을 잘 보지 않아 계속 2:1 상황에서 죽어 나가는 것 때문이었다. 두 번 이상 죽게되면 멘탈이 조금씩 깨지기 시작한다. 탑 라인을 오랫동안 플레이 해 보았지만 골드 4단계가 한계였다. 게다가 게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탑 라인은 포기했다. 미니맵 보는 연습을 위해 정글을 하기 시작했는데, 모든 라인이 그렇듯 정글러도 개인의 취향과 손에 잘 맞는 챔프가 있더라. 나는 컨트롤이 약하고 미니맵을 잘 못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연습하면 좋은 챔프가..
뉴스 기사에 롤 못한다고 욕먹고 자살한 소년이 있다고 들었다. 참으로 안타깝다. 그런 경우 자살한 소년 보다 그 소년을 비난한 친구들에게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플레이를 잘하는 사람들은 웬만해선 남을 비난하지 않는다. 비난이 그 소년에게로 쏠렸던 것은 평소에도 친구관계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잠복하고 있던 문제가 밖으로 표출된 것이 롤이었을 뿐. 오히려 잘못된 것은 친구를 비난한 녀석들인데, 소년이 자살을 선택한 것은 아주 안타까운 일이다. 내 나이 서른이 넘었지만 아직도 롤을 하다가 화가나는 때가 종종 있다. 단순히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못해서가 아니다. 비난 때문이다. 부캐를 키우려고 실버로 접속하면 그런일이 아주 잦은데, 꼭 못하는 놈들이 남을 비난한다. 남을 비난하는 플레이어들을 제..
스포일러 주의! 에다드 스타드를 환영하는 의미에서 왕은 마창경기 시합을 개최했다. 국고가 구멍난지는 오래 전. 네드는 그런 왕을 이해 할 수 없었지만 마창경기는 개최되었다. 로버트 바라테온 왕은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한다는 거였다. 네드는 그런 왕이 못마땅했지만 지켜보는 것 밖에는 할 수 없었다. 마창 시합에서는 '세르 휴'라는 기사가 거산 그레고르에게 살해당했다. 세르 휴는 전 수관 존 아린의 종자였다. 종자였던 그가 견습 기사로, 새 갑옷을 맞춰 입고 마창 시합에 출전한 것이였다. 네드는 종자에게 그런 큰 돈이 생긴 것에 의문을 품었다. 존 아린의 죽음도 이미 살인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브랜 스타크의 살인 용의자로 티리온을 납치한 캐틀린은 배일로 향했다. 그녀의 동생이자 죽은 존 아린의 부인이 있..
스포일러 주의! 나이트워치가 있는 장벽에 방문했던 티리온은 돌아오는 길에 윈터펠의 브랜을 방문한다. 브랜이 다리를 못쓰게 된 것을 안타깝게 여겨 그에 걸맞는 호의를 베푼다. 스타크가는 원래 라니스터 가문을 싫어하지만 호의는 감사히 여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리온은 여전히 라니스터였다. 라니스터 가문의 가언은 "라니스터는 빚을 갚는다."인데, 좋은 쪽으로 빚을 갚는 것은 난쟁이 티리온 라니스터를 제외하곤 아무도 없는 것 같다. 나머지 라니스터들은 빚을 나쁜 쪽으로 갚는다. 또 라니스터 가문은 외모와 반대되는 인성을 지녔다. 모두 수려한 외모를 하고는 악마같은 면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가장 추한 외모의 티리온은 그와 반대의 품성을 지녔다. 왕좌의 게임을 계속 보다보면 난쟁이 티리온이 훈남처럼 보이는 착시..
스포일러 주의! 스타크 일가 드디어 킹스랜딩으로 입성. 전편 일련의 대화나 행동으로 보여주었듯 비열한 제이미 라니스터와 명예를 아는 에다드 스타크는 상극이다. 에다드는 왕의 수관으로서 관리들과 몇 마디 나누었을 뿐이지만 왕이 국정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캐틀린이 라니스터의 계략을 캐내러 길을 떠나고 나서야 브랜이 깨어났다. 로버트 왕은 권태와 싸우고 있었다. 과거의 영광과 과거에 사랑했던 여인의 망령에 사로잡혀 나랏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으니, 국고는 구멍나고 관리들은 왕을 존경하지 않았다. 에다드, 네드 스타크 만이 유일한 로버트 왕의 편이었다. 그들은 젊은 시절 같이 전쟁에 참여한 전우이자 친구였기 때문이다. 비세리스 타가리엔은 슬슬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다. 조바심이 나는만큼 동생..
스포일러 주의! 1화에서 전반적인 설명을 했었다면 2화에서는 캐릭터 마다 입체감이 더해진다. 로버트 왕이 에다드 스타크에게 수관직을 청하러 오긴 했지만 표면적으로만 청하는 것일 뿐 그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었다. 그로 인해 부인인 캐틀린과는 보이지 않는 갈등이 생기고, 브랜이 절벽에서 추락하는 바람에 그 갈등은 더욱 더 고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다드는 그녀의 곁을 떠나야 했다. 그들은 각자의 길을 떠난다. 에다드 스타크는 킹스랜딩으로, 존 스노우는 장벽으로. 스타크가의 다른 자식들과의 친분이 두터운 존 스노우지만 안주인 캐틀린이 서자인 그를 달가워 할리 없었다. 존 스노우를 쳐다보는 눈빛 조차 차갑다. 존이 나이트워치로 떠나는 것은 어쩌면 정해진 길이였다. 한편, 비세리스의 야욕을 채우기 위해..
스포일러 주의! 왕좌의 게임으로 여러가지 콘텐츠를 생각해 보았지만 여의치 않아 회당 리뷰를 마음먹었다. 대놓고 줄거리를 적거나 하진 않았지만 이야기의 흐름 때문에 줄거리가 조금씩 나올 수도 있으니 주의. 왕좌의 게임에서 겨울은 큰 의미를 갖고있다. 드라마의 배경은 우리처럼 사계절이 뚜렷하지 않다. 몇 년간 여름이 지속되기도 하고, 겨울이 지속되기도 한다. 이곳에서의 겨울은 사전적인 의미 말고도 커다란 힘의 존재를 의미한다. 사람이 어찌할 도리가 없는 그런 힘. 겨울은 타 지역 사람들 보다는 북방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우리처럼 이곳도 북쪽이 더 춥다. 나이트워치라는 집단은 북쪽 끝 거대한 장벽을 지키는 집단이다. 그들은 강간범이나 범죄자들이 대다수다. 다르게 말해 죽어도 좋은 사람들을 모아놓은 집단이다..
스포일러 주의! 왕좌의 게임에서는 정말이지 쟤는 왜 여태 안 죽어? 하는 캐릭터가 많이 나온다. 그래서 한 번 순위를 매겨 보았다. 그 중에는 이미 죽은 캐릭터도 섞여있다. 순위는 뒤에서 부터. 15위. 멜리산드레(Melisandre) 뽀얀 피부에 마녀같은 관상을 가진 그녀는 빛의 사제다. 빛의 신을 섬긴다는 그녀는 스타니스 바라테온을 따라다니며 신을 섬긴다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조프리 바라테온이 왕좌를 차지하고 스타니스와 랜리가 대치중인 상황에서 검은 연기로 랜리를 암살한다. 남자들 앞에서 훌렁훌렁 옷을 벗으며 그들을 유혹한다. 실제로는 나이가 아주 많은 마녀. 목걸이를 풀면 실제 모습이 나타난다. 14위. 앨리서 토른(Alliser Thorne) 존 스노우와 함께 오버워치에 소속되어 있다. 사령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