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로그

<미드> 왕좌의 게임, 05: The Wolf and the Lion 본문

문화·연예/TV

<미드> 왕좌의 게임, 05: The Wolf and the Lion

부엉개 2016. 10. 20. 06:21

스포일러 주의!







에다드 스타드를 환영하는 의미에서 왕은 마창경기 시합을 개최했다. 국고가 구멍난지는 오래 전. 네드는 그런 왕을 이해 할 수 없었지만 마창경기는 개최되었다. 로버트 바라테온 왕은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한다는 거였다. 네드는 그런 왕이 못마땅했지만 지켜보는 것 밖에는 할 수 없었다.


마창 시합에서는 '세르 휴'라는 기사가 거산 그레고르에게 살해당했다. 세르 휴는 전 수관 존 아린의 종자였다. 종자였던 그가 견습 기사로, 새 갑옷을 맞춰 입고 마창 시합에 출전한 것이였다. 네드는 종자에게 그런 큰 돈이 생긴 것에 의문을 품었다. 존 아린의 죽음도 이미 살인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브랜 스타크의 살인 용의자로 티리온을 납치한 캐틀린은 배일로 향했다. 그녀의 동생이자 죽은 존 아린의 부인이 있는 성이다. 그곳은 산중에 위치해 어떤 강력한 군대라도 쉽사리 뚫을 수 없는 방어망을 갖추고 있다. 라니스터 가문이 티리온 납치사건을 알아챈다고 해도 힘으로 빼올 수 없는 그런 곳이다.


바리스는 네드에게 왕의 어리석음을 말한다. 존 아린의 죽음을 시작으로 왕도 똑같은 결말을 맞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네드의 행동 여부에 따라서 말이다. 바리스는 존 아린이 독살당한 것에 대한 사실도 알고 있었다. 그는 중요한 부분이 없는 내관이었지만 혜안이 있고, 정보력도 있다.


비터 베일리쉬와 바리스는 서로 경계한다. 정보력 수준도 비슷하고, 치밀함 또한 비슷하다. 그 균형은 오래도록 지속된다. 큰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똑똑한 관리들의 머리싸움에 따라 누가 권력을 쥐느냐 하는 문제가 달렸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 이는 드라마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세계도 비슷한 것 같다.


로버트 왕은 대너리스 쪽에 첩자를 심어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불안해한다. 첩자는 다름아닌 조라 모르몬트다. 그녀의 임신은 그의 심기를 크게 건드렸다. 로버트는 그녀를 죽이고자 하고, 네드는 그것을 반대한다. 음주가무를 밝히고 배나온 로버트 왕은 네드가 예전에 알던 그런 용맹한 왕이 아니었다.







네드는 끝까지 로버트왕의 말에 반대했다. 로버트가 비겁한 겁쟁이처럼 군다면 그를 따르지 않겠다고 했다. 로버트왕은 이미 힘을 잃어가고 있었다. 반대로 그의 왕비 세르세이 라니스터와 그의 집안은 힘이 있었다. 네드가 왕의 명령에 불복하고, 캐틀린이 티리온을 납치한 것은 안 좋게 맞물렸다.


그것은 제이미 라니스터가 에다드 스타크에게 칼을 겨누는 명분이 되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