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왕좌의 게임 등장인물, 발암 캐릭터 베스트

스포일러 주의!

왕좌의 게임에서는 정말이지 쟤는 왜 여태 안 죽어? 하는 캐릭터가 많이 나온다. 그래서 한 번 순위를 매겨 보았다. 그 중에는 이미 죽은 캐릭터도 섞여있다. 순위는 뒤에서 부터.

15위. 멜리산드레(Melisandre)

뽀얀 피부에 마녀같은 관상을 가진 그녀는 빛의 사제다. 빛의 신을 섬긴다는 그녀는 스타니스 바라테온을 따라다니며 신을 섬긴다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조프리 바라테온이 왕좌를 차지하고 스타니스와 랜리가 대치중인 상황에서 검은 연기로 랜리를 암살한다.

남자들 앞에서 훌렁훌렁 옷을 벗으며 그들을 유혹한다. 실제로는 나이가 아주 많은 마녀. 목걸이를 풀면 실제 모습이 나타난다.

14위. 앨리서 토른(Alliser Thorne)

존 스노우와 함께 오버워치에 소속되어 있다. 사령관 다음으로 힘이 있다. 한 때나마 존 스노우에게 의리를 지키기도 하지만 결국 존을 살해하는데 일조한다. 비아냥거리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 듯.

13위. 바세리스 타가리엔(Viserys Targaryen)

대너리스의 오빠로 왕좌에 대한 집착이 심하다. 도트락 군대를 이용해 다시 철왕좌에 오르려고 계획한다. 대너리스를 도트락의 칼 드로고에게 팔아넘기고 그녀에게 온갖 모욕의 말을 일삼는다. 결국 원치않는 왕관을 머리에 얹고 칼 드로고에게 죽임을 당한다.

조금 안 된 마음도 들지만 힘도 없는 놈이 스스로 왕이라고 하니 참... 핏줄로 따지면 왕이 맞을 지도 모르지만 왕이 될 재목은 따로 정해져 있는 듯.

12위. 발론 그레이조이(Balon Greyjoy)

테오 그레이조이의 아버지. 강철 군도라는 집단 자체가 해적과 별반 다르지 않다. 침략, 노략질을 일삼고 정의로운 구석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다. 테오가 없는 동안 테오의 누이가 그의 빈자리를 대신했다. 발암까지는 아니어도 충분히 비호감 캐릭터.

11위. 그레고르 클레게인

하운드의 형으로 무자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마음에 안 들면 다 죽인다. 사람 보다는 야생의 난폭한 짐승같은 캐릭터. 자신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어린 동생(하운드)의 얼굴을 화로에 갖다 대고 지졌다. 오베린 왕좌와의 결투 후 사경을 헤매다 세르세이의 전투인형으로 개조 됨.

10위. 왈더 프레이

젊은 여자를 좋아하는 노친네. 나이가 무척 많은데도 불구하고 권력욕과 여자 욕심이 많다. 아들 딸들이 많으나 주목할만한 인재는 없다. 라니스터 가문과 손잡고 자신의 딸 결혼식에서 스타크 가문을 학살한다. 여기서 롭 스타크와 그의 어머니 캐틀린 스타크가 죽음을 맞이한다.

9위. 킹스가드

이름을 잘 모르겠다. 나쁜놈인 줄은 알았는데 정말 나쁜놈. 주목도는 그리 높지 않은데 줄기차게 나쁜짓을 한다. 살인은 물론 성적 취향도 변태같다. 결국 변태적인 성적 취향 덕분에 매음굴에서 아리아 스타크에게 굴욕적인 죽음을 당한다. 느아쁜 놈.

8위. 라이사 아린(Lysa Arryn)

존 아린의 부인으로 캐틀린의 사촌 동생. 대놓고 악역인줄은 잘 모르겠지만 비호감 캐릭터다. 10살이 넘은 아이에게 젖을 물린다. 아이를 잘못 교육시킨 것은 덤. 캐틀린이 위기에 처했을 때도 모른 척하고, 뭔가 정신병이 있는 듯 보인다. 결국 자신이 사랑하는 피터 베일리쉬에게 살해당한다.

7위. 피터 베일리쉬(Petyr Baelish)

리틀핑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왕궁의 재무관. 참으로 어려운 캐릭터다. 때론 아군처럼, 때론 적처럼 느껴지는데, 나중에 가서야 자신의 속내를 산사 스타크에게 살짝 내비친다. 원래 이런 캐릭터가 가장 오래 살아남는 법. 시즌6이 끝났지만 아직 죽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6위. 타이윈 라니스터(Tywin Lannister)

라니스터 가문의 실세. 그의 한마디면 모두가 고개를 조아린다. 거만한 조프리 바라테온 조차도 타이윈에겐 꼼짝 못한다. 절대 악의 상징. 가문의 이름을 더럽히는 자는 누구든 죽여버린다. 그게 누가 됐건. 똑똑하고, 셈이 빠르다.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처럼 보였지만 자신의 난쟁이 아들 티리온에게 허무하게 죽임을 당한다. 물론, 죽을 짓을 했다.

5위. 파이셀 문관(Grand Maester Pycelle)

젊은 여자를 무진 밝히는 노친네. 남자는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숫가락 들 힘만 있으면 여자를 밝힌다는 말에 걸맞는 노인이다. 누가 권력자인지 알고, 박쥐처럼 달라붙는다. 꽤 오래 살아남지만 그 끝이 좋지는 않다.

4위. 렘지 스노우(Ramsay Snow)

램지 볼튼이라고 적으려다 스노우라고 적었다. 루즈 볼튼의 서자로 나중에는 램지 볼튼이라는 이름을 받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않는다. 테오 그레이조이를 자신의 사냥개로 길들인다. 악 그 자체다. 사람을 죽이는 것은 물론, 명예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사내다.

결국 자신의 아버지까지 살해한다.

3위. 루즈 볼튼(Roose Bolton)

타이윈 라니스터의 명을 받아 왈더 프레이와 함께 오랫동안 섬겨온 스타크가를 배신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똑똑한 척은 혼자 다하지만 결국 자신의 서자에게 죽임을 당한다.

2위. 조프리 바라테온(Joffrey Baratheon)

어린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발암을 유발하는 아이. 타고난 악질. 어머니의 그릇된 가르침으로 삐뚤어졌으나 도가 지나침.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자신을 위해 존재 한다고 착각한다. 사람을 죽이는 것이 나쁘다에 대한 개념이 아예 없는 듯.

1위. 세르세이 라니스터(Cersei Lannister)

대망의 1위는 정말 미친년이라고 열 번 불러도 부족한 여인. 미친왕 아에리스 3세 조프리를 만들어 낸 장본인. 잘못된 자식사랑으로 조프리를 죽음으로 몰고간다. 결국 자식들을 모두 잃게 되는 비운의 여왕. 모두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시즌6 마지막 회에서는 자신을 괴롭혔던 모든 것을 정말로 송두리째 폭발시켜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