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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롤 못한다고 왕따? 자살?

부엉개 2016. 10. 20. 12:04

뉴스 기사에 롤 못한다고 욕먹고 자살한 소년이 있다고 들었다. 참으로 안타깝다. 그런 경우 자살한 소년 보다 그 소년을 비난한 친구들에게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플레이를 잘하는 사람들은 웬만해선 남을 비난하지 않는다.


비난이 그 소년에게로 쏠렸던 것은 평소에도 친구관계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잠복하고 있던 문제가 밖으로 표출된 것이 롤이었을 뿐. 오히려 잘못된 것은 친구를 비난한 녀석들인데, 소년이 자살을 선택한 것은 아주 안타까운 일이다. 






내 나이 서른이 넘었지만 아직도 롤을 하다가 화가나는 때가 종종 있다. 단순히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못해서가 아니다. 비난 때문이다. 부캐를 키우려고 실버로 접속하면 그런일이 아주 잦은데, 꼭 못하는 놈들이 남을 비난한다. 남을 비난하는 플레이어들을 제재하려면 게임이 끝나고 신고버튼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나는 같은 팀을 비난하는 플레이어들과 채팅으로 상대하기 보다는 채팅을 차단하고 끝나고 신고버튼을 이용한다. 빠르면 그날 내로 그 플레이어는 제재를 받는다.


실제로 팀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비난하는 플레이어들은 수준이 아주 낮다. 만약 다이아에 그런 플레이어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런 태도를 버린다면 2티어 정도, 아니면 그 이상 상승할 것이다. 나 역시 가끔가다 "이건 좀 이렇게 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 정도의 말을 팀원에게 건네긴 하지만 그런 것 역시 팀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만약 친구들과 롤을 플레이하는데 자주 싸움이 일어난다면 그 친구와 롤을 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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