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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로그
종종 편의점에 들러 1+1이나 2+1 간식거리를 삽니다. 휴일이나 쉬는 시간에 드라마를 보며 간식을 먹는 건 참으로 즐거운 일이니까요. 과자를 살 때도 있고, 오징어나 육포를 사기도 합니다. 그러다 쿠팡에서도 간식을 팔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육포에 곰팡이가 슬었다거나 하는 내용을 보고 나니 사 먹겠다던 마음이 딱 사라졌어요. 그러던 중 300g 에 만원가량 하는 돼지고기 육포가 눈에 띄었어요. 커크랜드라는 상표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우리 가족은 코스트코가 프라이스클럽이던 시절부터 그곳에서 장을 봐 온 터라 코스트코에는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코스트코 비비큐 포크 스트립 육포, BBQ PORK STRIPS THICK CUT 300g 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 정말로 무지막지한 양입니다 ..
잭 에프론(Zac Efron) 때문에 누디진이 한창 유행했었죠. 그는 청바지에 흰티만 입어도 귀티가 좔좔 흐르는 헐리웃 배우랍니다. 저도 그가 청바지를 입은 모습을 보고 반해서 누디진을 처음 샀던 것 같아요. 특히 씬핀(Thin Finn)이 불티나게 팔렸어요. 그러고 나서 우리나라 연예인들도 하나둘 입고 나오더라고요. 한 오 년, 청바지를 안 샀어요. 그래서 이쯤이면 청바지를 사도 될 것 같아서 쭉 둘러봤어요. 여러 도메스틱 브랜드를 둘러 보다 결국에는 누디진을 샀어요. 누디진은 허리 사이즈와는 별개로 기장을 고를 수 있고, 핏도 다양해서 무척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입을 수록 착용자의 몸에 맞게 워싱이 진행된다는 점이에요! 실제로 누디진은 새로 산 청바지보다 낡아 ..
올해 롱패딩이 유행이라는 말을 주워듣는 통에 정신을 차려 보니 이미 롱패딩을 입고 있더군요. 유행 타는 걸 싫어해서 최대한 무난한 디자인으로 샀습니다. 그런데 롱패딩을 몇 번 입다 보니 활동성이 너무 떨어지는 걸 느꼈어요. 그런 생각 때문인지, 마침내 짧은 것도 하나 장만했습니다. 긴 거 입다 짧은 걸 입으니 그렇게 편할 수가 없어요. 주머니에 형광 디테일이 있는 건 좀 싫지만, 다른 부분은 비교적 마음에 들었어요. 무신사 스토어 헤비 덕 다운 숏 패딩, HEAVY DUCK DOWN SHORT PADDING 무신사 스토어 링크 http://store.musinsa.com 무신사 박스에 왔네요 상자에 보내주면 기분이 좋아요! 무척 빵~빵! 검은 매직으로 칠하면 티 날까요? 기모 안감 측면에도 주머니가 뚫려..
후드티인데, 패딩이에요. 겉감이 바스락바스락! 뭔가 특이한 스타일은 처음 보면 끌리는 데가 있잖아요? 게다가 가슴 중앙에 로고가 뙇! 박혀있는데도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사이즈도 넉넉해 보이고 마침 세일 중이었어요. 아, 사라는 거구나, 했죠. 모델이 저랑 스펙이 비슷해서 별 생각 없이 XL 사이즈를 주문했어요. 무신스 스토어 RLPA102 3M 리플렉티브 박스로고 패딩 풀오버 후디 블랙, RLPA102 3M Rflective Box Logo Padding hoodie black 무신사 스토어 링크 http://store.musinsa.com 생각보다 택배 부피가 작아서다른 상품인 줄 착각했지 뭐예요? XL 사이즈뭔가 전부 다 큼직큼직 해서속이 다 시원합니다. 여기도 스티커를 주네요? 후드 크기가 무지막지..
쇼핑몰 하는 절친이 신었는데 예쁘길래 찾아 봤어요. 처음에 컨버스인줄 알고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서 아무리 뒤져도 안 나오는 거예요. 뭐지? 속으로 생각 하면서 왕별 스니커즈로 검색하니까 그제야 나오더라구요 ㅎ. 골든구스(Golden Goose)라는 브랜드였어요. 하나 사볼까, 하며 네이버 쇼핑을 검색하기 시작했어요. 짝퉁이 엄청 깔렸더라고요. 골든구스의 인기를 반증하는 것 같았어요. 캐나다구스 때처럼. 사진 - GOLDEN GOOSE DELUXE BRAND 공식 온라인 몰사려고 했던 골든구스 프란시(SNEAKERS FRANCY) 좀 들여다 봤더니 이제는 그냥 대충 봐도 진품여부를 알 수 있겠어요. 눈이 @_@ 이렇게 될 정도로 들여다 봤어요. 신발 자체가 수제화라 비쌌던 거군요. 아, 직접 만들려면 힘들..
두상이 까탈스럽게 생긴 탓에 털모자 하나 고르는 데도 몹시 애를 먹네요. G마켓 같은 오픈마켓의 경우 상세 페이지 보는 것만 해도 눈이 아파서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원하는 형태의 와치캡을 드디어 찾은 것 같아요. 사이즈도 넉넉하고 동글동글한 게 무척 마음에 듭니다. 지마켓 비니/롱/숏/울/레옹/와치캡/루피망고/골지/남성여성, 에서 14번이 마음에 든다는 바로 그 Watch Cap! 요번에 주문한 털모자 두 개.빡빡머리라 머리끈은 괜찮은데... 형태가 확연하게 달라요. 우선 동글동글 한 것부터. 절개선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아원하던 모양이 나올 것 같아요. 그래요~ 바로 이거예요! 귀를 살짝 덮을 수도 있는 사이즈. 뒤에서 봐도 동그르르~ 이건 골지 숏비니예요. 둘레가 엄청 좁네요. 그래도 신축..
패딩 안에 입을 보온용 옷을 찾다가 마침 유니클로 실키후리스보다 값이 싼, 털 부숭부숭 하프집업 플리스를 찾았어요. 가격도 착한데 몇 장 안 남아서 얼른 샀어요. 검은색을 사고 싶었는데 품절. 몇 번 사보니까 후드티나 맨투맨 종류는 핏감과 총장으로 고른다는 노하우 아닌 노하우도 생겼어요. 조금 작긴 했지만, 예상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았어요. 무신사 스토어
가족들과 함께 살 때, 실내화를 신던 게 습관이 되어 혼자 사는 지금도 실내화를 신고 생활하고 있어요. 평소 공기가 답답한 게 싫어 보일러를 많이 돌리지 않는데, 그러다보니 겨울에는 특히나 손발이 시립니다 ㅜ. 그래서 겨울용 실내화가 절실해요. 마침 유니클로에서 털복숭이 실내화를 5천원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온통 다 털이에요. 바닥만 빼고. 룸슈즈(Wi), 입니다. L사이즈(뿐이라서...) 샀어요! 그전에도 유니클로에서털 실내화를 산 적이 있는데,그때보다 품질이 향상된 것 같아요. 보들보들~ 편한 착화감을 위해 앞코가 들려 있어요. 컨버스 단화 기준 260mm 신는데요,사이즈 기가 막히게 잘 맞습니다. 아마 255~270mm까지는 무난하게신을 수 있을 듯합니다. 걸을 때 조금 터벅거리긴 하는데, 대체로 ..
방한제품 하면 유니클로가 떠오릅니다. 웬만해선 SPA브랜드 옷을 사지 않기로 했지만, 추울 때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전에 세일할 때 샀던 보아플리스 추리닝이 나달나달 해져서... ㅜ. 마침 유니클로가 세일 중이네요! 보아스웨트팬츠, 입니다. 블랙(09 BLACK), 카키(58 DARK GREEN) 둘 다 L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상세 사진은 카키이고, 착용샷은 블랙으로 했어요. 롯데택배에서 올 줄 알았는데, CJ대한통운 기사 님이 가져다 주셨어요. 날이 너무 추워서 죄송스러웠어요 ㅜ. 룸슈즈는 나중에 따로 간단하게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넉넉하게 입으려고 크게 주문했어요! 현재는 세일가 19, 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지퍼는 달려있지 않습니다. 그저 디테일이 저렇게 생겼을 뿐. 카..
옷걸이는 남아 돌아서 살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가 마침 괜찮은 제품을 발견했어요. 개당 천원 꼴인데, 적은 돈으로 큰 효과를 본 것 같아요. 그전에는 외투를 가느다란 플라스틱 옷걸이 두 개를 겹쳐 걸어 놓거나 크기가 맞지 않는 옷걸이에 걸었거든요. 외투 산다고 그때마다 옷걸이를 주는 것도 아니라서. 쿠팡 남녀공용 플라스틱 정장 옷걸이, 랍니다. 가지런하고, 깨끗하게 포장되어 왔어요. 개당 천원의 위엄. 제가 원한 게 바로 이거거덩요. 그동안 옷이 걸린 행거를 바라보며 문득문득 '옷걸이를 살까?' 생각하긴 했지만, 실행에 옮기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볼 때마다 흐뭇합니다. 이런 걸 보면 저도 정리벽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 왜, 있잖아요~ 물건 가지런히 정리 안 되면 마음이 불안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