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로그
이런 털 실내화를 한 번만 신는다는 건 불가능한 일! 본문
가족들과 함께 살 때, 실내화를 신던 게 습관이 되어 혼자 사는 지금도 실내화를 신고 생활하고 있어요. 평소 공기가 답답한 게 싫어 보일러를 많이 돌리지 않는데, 그러다보니 겨울에는 특히나 손발이 시립니다 ㅜ. 그래서 겨울용 실내화가 절실해요. 마침 유니클로에서 털복숭이 실내화를 5천원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온통 다 털이에요. 바닥만 빼고.
<유니클로> 룸슈즈(Wi), 입니다. L사이즈(뿐이라서...) 샀어요!
그전에도 유니클로에서
털 실내화를 산 적이 있는데,
그때보다 품질이 향상된 것 같아요.
보들보들~
편한 착화감을 위해 앞코가 들려 있어요.
컨버스 단화 기준 260mm 신는데요,
사이즈 기가 막히게 잘 맞습니다.
아마 255~270mm까지는 무난하게
신을 수 있을 듯합니다.
걸을 때 조금 터벅거리긴 하는데, 대체로 만족. 쿠션감이 특히 마음에 들어요.
그전에 샀던 유니클로 털신이 있어요. 게을렀던 탓에 영하로 떨어지고 난 뒤에야 부랴부랴 세탁했는데, 날씨가 추워서인지 건조가 여의찮더라고요. 볕에 말려도, 따뜻한 방 안에서 말려도 신발이 하도 두툼하다보니 잘 마르지 않았어요. 이제 털신을 새로 샀으니, 번갈아 가며 신다가 날 풀리면 한 번에 세탁하면 되겠어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