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로그
이리저리 웹서핑을 한 결과, 올드스쿨을 조금 싸게 사긴 했습니다. 그런데 고가의 운동화도 아닌데 가품이 돌아다닌다는 말이 있더군요. 그냥 검증된 사이트에서 살 걸 그랬습니다. INTRO * DETAIL 그래도 가품은 아닌 것 같은데요. 반스를 오래 신어 왔는데도 사이즈 고민을 했습니다. 올드스쿨은 처음이거든요. 운동화에 1cm쯤 되는 라텍스 깔창을 깔곤 하는데, 그러면 키도 좀 커지고 착화감도 좋아집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올드스쿨에 깔창을 깔고 싶은 사람은 한 사이즈 크게 사야합니다. 그러려면 우선 자신의 정사이즈를 알아야겠지요? 발 사이즈를 재 봅시다. A4 용지에 펜으로 표시 가장 돌출된 부분 기준으로 잽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사이즈를 잽니다. 내가 즐겨 신는 신발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깔창..
누나가 가진 걸 보고, 언젠가는 나도 사겠다! 벼르던 노트북 케이스입니다. 가격은 12,900원. 이케아에는 참말로 없는 게 없네요. 가구, 음식, 생필품... 이러다가 나중에는 집도 팔겠어요. DETAIL 매쉬라서 안이 들여다 보이는 점이 좋아요 펜 등을 고정할 수 있는 고무밴드인데관상용으로도 괜찮아요 노트북과 중요한 물건은 여기에 뒷면은 투박한 면입니다 폭이 꽤 있어서 책 한두 권쯤은 거뜬 노트북 케이스지만 손잡이도 달려있는 센스 적당한 크기는 물론, 검정이라 여기저기잘 들고 다니겠어요 클러치백은 흐물거리기도 하고 일수 가방 느낌이 나서 노트북 케이스, 브리프 케이스를 들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노트북 케이스의 가격은 제각각이에요. 「인케이스」 같은 브랜드를 보면 가격이 꽤 있는 편인데, 알려지지 않..
무라카미 하루키가 에세이에서 자주 거론한 덕분에 알게 된 소설가 레이먼드 챈들러. 마치 친한 친구가 새 친구를 소개해 준 느낌이었다. 친해지는 건 별개의 문제였지만. 레이먼드 챈들러는 하드보일드 문체로 추리소설을 완성한 작가라고 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그 하드보일드 문체 말이다! 그전부터 레이먼드 챈들러를 알았거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로 환영할 만한 책. 처음부터 끝까지 편지 형식으로 쓰였다. 작가와 독자가 소설 주인공인 필립 말로에 관해 의견을 주고 받은 내용도 있고, 전체적으로 작가 개인의 생각이 적잖이 드러난다. 힘들게 살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너무 칭얼거리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지인에게 보낸 편지를 편집해 책으로 만든 탓이려나. 나 역시 받아 주는 사람만 있다면 수시로 칭얼..
반바지는 이제 고만 사야 하는데... 예산 초과입니다. 옷이 저렴하고 마음에 들면 별 고민 없이 지르고 보는데, 스트레스는 할부로 나누어 받는 것 같아요. 무신사 스토어
앞서 구매한 연청 반바지가 마음에 들어 진한 색깔도 구매하게 되었는데, 연청만큼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인위적인 느낌이 들어요. 무신사 스토어
그냥 되는대로 읽었더니 토블론이길래 그런 줄 알았는데, 오리지널 명칭이 토블레로네랍니다. 스위스 브랜드. 재미있는 점은 토블레로네라고 검색하면 잘 안 나와요. 그나저나 웬일로 초콜릿 선물을 다 받아 봅니다. 캐네디언 친구가 모국에 다녀오며 선물로 사다 줬어요. 단 걸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렇게 큰 초콜릿은 또 처음 보는 군요. 토블레로네-TOBLERONE: 토블론 360g 선물이라고 꺼내는데결투 신청하는 줄... 스위스 베른 지방 마태호른 산에서영감을 받았다는 삼각뿔 디자인 살다 보니 식칼로 초콜릿을 써는 경험을 다... 한 조각씩 해도 너무 큽니다 그러므로 산산조각 4분의 1가량을 따로 챙기고 나머지는 가족들에게 기부. 초콜릿 안에 토피넛과 견과류가 골고루 들어 있어서 씹는 맛(?)이 좋습니다. 초콜릿도..
시원한 느낌의 연청 반바지를 사기 위해 둘러 보았는데요. 눈에 띄는 제품이 생각처럼 많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짧거나, 워싱이 어색하거나, 통이 좁았어요. 반바지를 긴바지 가격에 사기는 또 싫고. 무신사 스토어
이전 포스팅 < 에서 다룬 반바지보다 넉넉한 사이즈의 블랙진 반바지 입니다. 딱 이런 바지를 사려고 했는데 참 잘 골랐어요. 무신사 스토어
비누 리뷰라니, 스스로도 놀랍습니다. 사실은 블로거라면 다들 경험하신 것처럼, 뭐가 됐든 포스팅 거리가 필요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오랫 동안 임시저장 글로 구겨져 있다가 몇 달쯤 비누를 써 본 뒤에야 진심을 담아 다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비누를 내 돈 주고 산 건 처음입니다. 독립하고 나서부터는 서울에서 숨 쉬는 것조차 돈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그래도 쿠팡 덕분에 생필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중에는 그저 그런 물건도 있지만, 웬만한 물건들은 만족스럽게 쓰고 있어요. 애경-Aekyung: 블루칩 헬스케어 비누 5+1, 개당 492원 포장을 뜯자 마자 향기가 솔솔 그전에 쓰던 정체 모를 하얀 비누 때문인지, 심리적인 문제였는지, 씻고 나서도 자꾸만 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