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로그
하는 수 없이 반팔에 반바지를 입어야 하는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문득 회사 다닐 때가 떠오르는 군요. 업무상 하는 수 없이 정장을 해야 해서 상당히 괴로웠던 기억이에요. 반팔에 반바지라니, 그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자유를 만끽해야겠어요! 라고 말해놓고 와치캡에 도톰한 7부티를 입고는 삐질삐질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하하하... 와치캡을 쓰려거든찬물로 샤워를 합시다 좀 덥거든요 위는 덥고 아래는 시원한 룩아, 더워! 하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자주 포스팅을 올리다 보니 딱히 더할 말이 잘 없습니다. 막상 옷을 골라 입을 때는 무척 설레고 재미있는데 말이지요. 어깨가 좁은 편이 아닌데도 7부티는 어깨를 왜소해 보이도록 만드는 구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럴..
여름, 하면 반팔에 반바지가 떠오르지요. 여름에 밥 먹듯이 입게 되는 옷이라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반팔 대신 7부 티셔츠를 입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7부에는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해서 그동안 기피했었는데, 막상 아무 생각 없이 입고 보니 그럭저럭 괜찮아 보입니다. 옳거니! 쿠팡-coupang
올해 반바지는 고만 사야 하는데 또 샀습니다. 쇼핑을 하다 보면 매번 더 나은 옷이 어디선가 뿅! 나타나는 것 같아요. 쇼핑을 멈추는 방법은 계획한 만큼의 옷을 샀다면, 단호하게 창을 끄는 것 뿐일까요. 무신사 스토어
검정색 샌들 비슷한 슬리퍼가 있어서 이번에는 하얀색 샌들을 사고 싶어졌습니다. 요즘은 굽이 높은 것들이 유행인지 굽 높은 샌들이 눈에 많이 띄더군요. 하지만 나는 좀 스포티해 보이는 테바를 샀습니다. 지금 세일 중이라 2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요! 무신사 스토어
드디어 30도를 넘어갔습니다. 무더운 날에는 스타일이고 자시고 시원하면 장땡이라는 생각만 들어요. 나이 먹을수록 더위 참기가 더 어려워 지는 것 같습니다... 혹시 나만 그런가요? 남자로서는 거의 최고로 '시원하게룩' 같습니다 슬리퍼에도 구멍이 숑숑 그전에도 말했지만, 추리닝 입고 다니는 걸 가장 좋아합니다. 다니다 보면 추리닝을 무척 맵시나게 입은 사람을 가끔 목격하게 되는데, 나는 아무리 해도 그렇게는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깔끔하게라도 입자, 하는 마음을 굳히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Cody item link모자_볼캡상의_민소매티셔츠하의_트랙반바지신발_슬리퍼
한겨울에 산 슬리퍼입니다. 반 년쯤 된 것 같아요. 마음에 들었는데 마침 세일 중이라서 추가 주문. 슬리퍼는 계절 가리지 않고 우리의 곁을 지키는 고마운 친구예요. 여름에는 꽤 멀리까지 동행하고, 겨울에도 늘 우리와 함께합니다. 특히 쓰레기 버리러 나갈 때나 편의점 갈 때. 무신사 스토어
무지 티셔츠에 무지 반바지를 자주 입다 보니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포인트가 될 만한 추리닝 반바지를 찾아 보았습니다. 「크럼프」 트랙팬츠에 좋은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눈길이 딱, 멈췄어요. 무신사 스토어
일자챙, 일명 뉴에라만 5년쯤 즐겨 쓴 것 같습니다. 스냅백이라고 해서 하나의 스타일이 되는 듯했는데, 이것도 질리는 시기가 오더군요. 볼캡은 하도 오랜만에 써 봐서 분간이 잘 안 갑니다. 그래도 추가 주문을 했다는 것은 일단 마음에 들었다는 얘기겠지요. 무신사 스토어
새로 산 청바지로 코디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어울리는 옷이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역시 옷을 살 때는 뭐랑 입을지 확실하게 정해 놓고 사는 게 좋겠어요. 이렇게 생각해도 눈앞의 옷이 예쁘면 입이 헤, 벌어져서는 주문하기 버튼만 보이는 현실. 신경 써서 입었는데 좀 유치해 보입니다 더 더워지면 이렇게는 못 입겠어요모자 안쪽으로 때 이른 장마가... 파랑으로 포인트 신발이 적은 편은 아닌데 막상 바지와 잘 어울리는신발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통이 좀 있는 데님에 어울리는 옷차림은 연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나도 오랫동안 슬림한 청바지를 즐겨 입었거든요. 계속 만지작거리다 보면 뭔가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다음에는 더 나은 스타일로 찾아 뵙겠습니다. Cody item link 모자_와치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