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로그
버킷햇도 '안 어울려.' 하고 단정지었던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패션 블로그를 운영하며 안 어울리는 아이템을 하나둘 사기 시작했는데요. 좀 실패하다 보면 그나마 잘 어울리는 제품을 살 수 있었습니다. 벙거지 모자는 운이 좋아서 딱 하나 실패했어요. 첫 성공작인 뉴해튼의 폴리 버킷햇 구매 후, 워싱 버킷햇 카키를 추가 주문. 야-호! 무신사 스토어
셔츠에 반바지를 너무 우려먹는 건 아닌가 싶은데,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자꾸만 입게 됩니다. 셔츠에 반바지는 편하면서도 차려 입은 듯한 느낌도 들어 좋거든요. 셔츠가 많을수록, 반바지가 많을수록 만들 수 있는 조합이 많아집니다. 중학교 때 경우의 수 따지는 공식을 배웠던 것 같은데... 아무튼 무진장 많아져요! 이런 패턴의 체크를 윈도페인 체크라고 합니다 갈색 셔츠는 아무래도 노티 나는 느낌이라하얀 샌들을 함께 신었어요 지금껏 구매했던 셔츠를 따져 보자면 최소 50장은 되는 것 같은데, 셔츠 구매는 여전히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옷을 보는 눈이 계속 바뀌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하여튼 어려워요.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실패 확률이 줄어들었다는 정도입니다. Cody item link 상의_윈도페인 ..
깅엄 체크에 이어 윈도페인 체크 셔츠도 갖게 되었습니다. 깅엄 체크보다 청바지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보여요. 갈색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컬러이긴 한데, 럭키박스로 받은 터라 감지덕지. 파르티멘토의 셔츠는 몇 벌 구매한 바 있어서 사이즈 선택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무신사 스토어
벨트를 한 9년만에 산 것 같습니다. 9년 전에 샀던 제품도 소가죽으로 만든 제품으로, 튼튼해서 지금까지도 멀쩡합니다. 오히려 세월을 머금어 더 멋스러워졌지요. 워낙 노멀한 디자인이라 지금도 잘 쓰고 있지만, 그냥 새 벨트가 하나 갖고 싶었나 봅니다. 무신사 스토어
올해 들어 괜히 7부 티셔츠에 꽂히는 바람에 잘 입고 있습니다. 여전히 좀 여성스럽다는 생각이 들곤 해도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아요. 일할 때나 뭘 먹거나 할 때 좀 거치적 거리긴 하지만. 무지티에 바지까지 심심한 디자인은 싫어서 라인이나 레터링 포인트가 들어간 반바지와 입기 시작했는데, 누구나 무난하게 어울릴 만한 스타일 같습니다! 무난해서 유행에 별 영향 없이잆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단히 만족하며 신고 있는「반스」 스타일 36 데콘 SF 이렇다 할 특징은 없지만, 그러므로 눈에 거슬리는 부분 없이 무난한 스타일 같습니다. 요즘은 사전에 미리 구성해 놓은 세트로 옷을 입고 나가는데, 즉흥적으로 꺼내 입을 때보다 훨씬 만족스러워요. 그냥 꽂히는 대로 입고 나가도 멋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되기에는 아..
몇 달 전 올드스쿨을 처음 샀습니다. 원래 반스 운동화를 좋아하긴 했는데, 올드스쿨은 국민 운동화 답게 역시 좋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돌려가며 신고 싶어서 무난한 스니커즈를 찾던 중, 이 제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올드스쿨과 미묘하게 닮은 디자인인데 느낌은 전혀 달랐어요. 나는 이 신발이 더 마음에 듭니다! 무신사 스토어
아무 무늬도 없는 무지티가 많아서 좀 예쁘게 입으려면 뭔가 포인트가 될 만한 반바지가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크럼프라는 브랜드가 떠올랐어요. 크럼프에서는 그전에도 트랙팬츠를 산 적이 있는데,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확실히 이미지가 좋은 브랜드는 또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무신사 스토어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맛들이는 바람에 줄줄이 많이도 샀습니다. 같은 제품을 여럿 사지 않고 종류 별로 샀다는 게 그나마 잘한 점 같아요. 입고 있는 티셔츠는 주황 빨강 두 컬러를 샀는데, 주황을 먼저 사고 마음에 들어 빨강도 샀습니다. 총장이 길어서 바지 안에 넣어 입었어요. 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언뜻 보니 초딩 같군요 초등학교 소풍 날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소풍룩'이라고 부르면 좋겠습니다. 으른이 소풍룩. 땡볕을 막아 주는 버킷햇과 산뜻한 반팔, 그리고 짧은 반바지! 정말 이러고 소풍 가면 딱이겠습니다. 게다가 하얀 실내화까지 신었어요. 미치겠네... 사람 인식이라는 게 이렇게 무섭습니다. 제법 괜찮다고 생각했던 스타일이 한순간 초등학생 소풍룩으로 바뀌다니 말이에요. Cody item..
새하얀 운동화를 하나 사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로고나 이런저런 디테일이 없는 제품으로 말이지요. 몇 가지가 머릿속에 아른거렸는데, 결국 어센틱을 샀습니다. 올드스쿨, 슬립온, 에라는 신어 봤으니 패스. 다른 브랜드를 잘 몰라서 그런지 별로 고민이 없었어요. 무신사 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