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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로그
아직 7월인데 날씨가 미쳤나 봅니다. 38도라니. 에어컨 바람을 하도 쐬서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그렇다고 에어컨을 끄면 성격 파탄자가 될 것 같아요... 오픈카라 셔츠 입은 사람을 여름 거리에서는 무척 흔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연령대도 다양합니다. 확실히 유행에 민감한 아이템도 아닌 듯해요. 물론 매해 피팅감이 조금씩 변하긴 해도 적당한 사이즈를 고르면 오래 입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오픈카라 셔츠도 기분 내킬 때 산 아이템인데 무난하게 입고 다닐 만한 디자인이에요- 셔츠 와 신발 컬러를 맞췄습니다 튀는 신발에는 옷을 좀 차분하게입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야구모자가 의외로 셔츠랑 잘 어울려요 올해 들어 날씨가 유난히 더 더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좋아하는 검정옷을..
작년까지만 해도 셔츠는 사계절 긴팔 셔츠만 고집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반팔 셔츠가 마냥 싫었어요. 멋이 없다고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시도가 필요해서 반팔 셔츠를 두엇 사기도 하고, 이따금씩 입고 나가기도 했어요. 하지만 여전히 긴팔셔츠가 더 좋습니다. 뭘 좋아한다는 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닌가 봅니다! 깅엄체크, 처음에는 그저 그랬는데눈에 익으니 괜찮아 보여요 반바지에 샌들이라... 버킷햇은 셔츠와 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블랙블랙이라 그런지 괜찮아 보입니다 땀을 좀 흘려도 통풍이 잘 되는 원단이면 찝찝함이 덜한 것 같습니다. 원래는 옥스퍼드 셔츠도 여름에 즐겨 입었는데 이제 옥스퍼드 셔츠는 여름에는 더워서 못 입겠어요. 요즘은 에어컨 바람이 너무 쎄서 여름에도 긴팔이 유용할 때가 많은 것 ..
종종 패션 키워드 때문에 고민하게 됩니다. 민소매가 우리말인데 실상은 '나시'로 검색하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이런 단어가 몇몇 있어요. 검색량에 상관없이 바른 키워드를 쓰고 싶은데,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포스팅은 시원한 민소매 여름 스타일입니다! 장마도 끝났고, 본격적인 여름 시작입니다이제는 시원하게 입어야 할 때! 전반적으로 밝은 톤에반바지와 볼캡은 시원한 블루 계열! 민소매 사이즈가 무척 넉넉합니다!바람이 솔솔- 야구모자 + 민소매여름 꿀조합! 올 봄에 헐렁한 데미지 반바지를 두 벌이나 샀는데,지금 보시는 연청이 그나마 성공작... 빈티지하고 헐렁한 청반바지를 열심히 찾아 헤맸는데, 눈에 차는 제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가성비 괜찮아 보이는 제품으로 구매..
알고 보면 테이퍼드라는 핏은 예전부터 널리 사랑 받던 스타일입니다. 몸뻬도 넓은 의미에서 보면 테이퍼드 핏이에요. 다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선호하는 테이퍼드 핏은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에 구매한 테이퍼드핏 청바지와 헐렁한 박스 티셔츠로 가볍게 입어 봤습니다. 가볍게 입어도 날씨가 너무 덥군요... 그렇지만 한두 달만 잘 버텨 봅시다. 어느 순간 가을은 찾아올 테죠! 퍼플이라는 컬러가 생각보다그리 튀는 것은 아니네요 전반적으로 헐렁하고 편해서마음에 드는 스타일 뒷모습을 보면 피팅감이 더 잘 보이는 것 같아요 검정 모자라 좀 더워 보이긴 합니다 티셔츠가 쨍한 컬러가 아니라서 좋아요 거의 스트레이트에 가까운 테이퍼드핏그래서 유행에 덜 민감할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청바지에 헐렁한 티셔츠를 입어 보..
프리미엄 코튼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후가공, 워싱이 들어가서 촉감이 좋아요. 색감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원단은 생각 안 하고 디자인이나 핏만 보고 옷을 고르는 경향이 있었는데, 원단이 좋지 않은 옷을 몇 번 만나고 나면 생각이 달라지게 됩니다. 무신사 스토어
다시금 클래식한 야구모자를 쓰게 된 기념으로 이런 모자에 어울리는 스타일은 뭐가 있을까,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사람들 틈에 무난하게 섞여들 만한 옷차림을 하나 찾아 냈어요. 길어봐야 0.1초쯤 시선이 머물 정도의 스타일로. 딱 하나 가지고 있는 스트레이트진과스카이 블루 반팔 셔츠를 매치 샌들과 가방 컬러는 블랙으로 맞춰 봤습니다 모자, 셔츠, 청바지는 모두 블루 계열 색을 통일해서 옷을 입는 경우, 톤을 서로 다르게 해서 입습니다. 요즘은 아예 세트로 구성되어 나오는 제품도 많지만, 나는 왠지 세트 아이템은 별로더라고요... 위에서 입은 정도의 깔맞춤이 내 눈에는 무난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취향은 자유 아니겠습니까! Cody item link 모자_MLB 커브캡 상의_반팔 줄무늬셔츠하의_데미지 ..
가장 좋아하는 컬러이자 기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검정을 사면 다른 색도 사고 싶다는 유혹에 빠지곤 합니다. 몹쓸 취향이죠. 취향이라가보단 소유욕이랄까. 이렇게 줄줄이 사는 것이 안 좋은 점은 지겨워졌을 때는 통째로 쓰레기가 된다는 거예요. 지금은 즐겨 쓰지 않게 된 일자챙 모자만 봐도 그렇습니다. 진한 감색입니다 전반적인 색감 조화가 마음에 들어요 감색은 평소에 내가 별로 좋아하는 색은 아닌데 이 모자만큼은 색감 조화가 너무 좋아 보여서 예외였습니다. 구매에 별로 망설임이 없었어요. 구매하고 나서 여기저기 써 봤는데 역시 괜찮습니다. 이제는 취향이 변덕을 부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MLB LA다저스 커브캡 <
얼마 전부터 이런 스타일로 입고 나가기 시작했는데, 청반바지에서 린넨 반바지로 바꿔 입어도 괜찮네요. 원래 외출할 때 반팔에 반바지는 별로였는데 티셔츠를 헐렁하게 입고 난 뒤로는 잘 입고 다닙니다. 녹색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살까 말까고민했었는데 마음에 들어요! 검정처럼 보이는 반바지는감색 체크 린넨 반바지입니다 버킷햇은 보고 또 봐도 흡족. 으흐흐- 장마라서 기분까지 우중충했는데, 입고 나간 옷차림이나마 마음에 들면 기분이 좀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반팔에 반바지를, 게다가 티셔츠를 바지 안에 넣어 입을 줄 누가 알았겠어요! Cody item link 모자_폴리 버킷햇상의_스트라이프 티셔츠하의_체크 린넨반바지 신발_반스 스타일36데콘SF
앞서 주문했던 파르티멘토의 검정과 카키 린넨 반바지와 동일 디자인의 반바지입니다. 먼저 주문한 반바지는 M사이즈였는데, 이 제품은 L사이즈입니다. 확실히 L사이즈가 더 좋군요. 은은하게 들어간 체크무늬가 무척 마음에 듭니다! 밝은 빛에서는 체크가 드러나지만,보통은 진한 감색처럼 보입니다 언뜻 보면 검정으로 보일 정도로색이 몹시 어둡습니다 대신 햇빛에 노출되면 본색을 드러냅니다- 편하게 입기에도 괜찮고 외출용으로도 무난한 것 같아요 도드라지는 체크가 아니라서 옷을 받쳐 입기가 편합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함께 입어도 괜찮고, 체크 셔츠에도 잘 어울리는군요! 「파르티멘토」의 반바지, 긴바지 무지 린넨 반바지 검정 면바지카키 면바지셀비지진
어느 순간 일자챙 모자에 맛들여 한참 동안 쓰고 다니다가 다시 평범한 야구모자가 쓰고 싶어졌습니다. 뉴에라보다는 MLB로. 이유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MLB가 더 클래식한 느낌이 듭니다. 구매 결심은 즉흥적인 기분 때문이었는데 막상 사고 나서도 마음에 들었어요! 민소매를 입으면 운동을 해야겠다는마음이 불타오르곤 합니다 가장 큰 사이즈의 민소매를 샀는데마음에 꼭 드는 핏입니다! 야구모자 + 슬리브리스잘 어울리는 조합 같습니다 조거팬츠에 샌들은 아저씨 포스가 좀... 슬리브리스나 조거팬츠도 야구모자와 마찬가지로 스포티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함께 입어 봤는데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모자에 꽂히는 바람에 이런저런 모자를 샀는데, 이번에 산 MLB 커브캡이 가장 범용적인 디자인 같아요! Cody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