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로그
밤에 주로 활동하는 분이라면 이제 라이더 재킷을 걸쳐도 될 것 같습니다. 낮에는 아직 더워요. 라이더 재킷은 어떤 옷에도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만, 나는 라운드넥에 입는 것을 가장 선호합니다. 예를 들어 셔츠랑 입으려고 하면 뭔가 옷차림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그럼에도 별로 만족스러운 룩이 나오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이번에는 무지 티셔츠에 라이더 재킷을 입어 봤습니다. 무신사 스토어
아무 것도 없는 디자인인 '무지'를 좋아해서 기본 아이템으로 무지를 즐겨 삽니다. 몇달 전, 멜란지마스터에서도 무지 후디를 샀는데요. 후디를 몇몇 브랜드에서 사 본 결과 멜란지마스터 후디가 가장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맨투맨도 구매하게 되었어요. 역시나, 마음에 듭니다. 무신사 스토어
가디건을 꺼내 입었더니 좀 덥군요. 어쨌든 기온이 30도 위로 올라가지 않아 좋습니다. 이대로 가을이 오면 좋겠지만, 아마 9월까지는 더울 거라고 생각해요. 반팔 반바지에 가디건만 걸쳤습니다. 10월 초까지는 이런 옷차림이어도 좋을 것 같아요. - 가디건은 좀 넉넉한 사이즈로 사고 싶었는데, 내가 원하는 모양의 가디건은 잘 없더군요. 너무 크거나 딱 맞는 사이즈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너무 큰 가디건은 소화할 수 없을 것 같아, 되는 대로 정사이즈 가디건을 구매했어요. 산지는 좀 됐는데, 질리지 않는 기본 디자인이라 만족하며 입고 있습니다. 가디건을 좋아하긴 하지만, 막상 자주 입지는 않는 것 같아요. Cody item link 모자_뉴해튼 버킷햇외투_에이테일러 가디건상의_무지 티셔츠하의_니제르 컷팅반바지신..
올해 들어 슬랙스를 세 벌이나 샀는데, 전부 밴딩 슬랙스예요. 일반 슬랙스는 기장이 넉넉하게 나오는 편이라 십중팔구 기장을 줄여야 하는데, 이게 몹시 귀찮습니다. 우선 밴딩 슬랙스의 총장을 확인하고 삽니다. 배바지처럼 끌어올려 입었을 때 복사뼈가 보이면 성공. 대-성공! - 누나가 옷차림을 보더니 "바지 뭐야?" 하더군요. "이상해?" 물었더니 시원해 보인다고 합니다. 예쁘다는 말은 절대로 안 하네요. 하지만 슬랙스를 매번 실패해 오다 올해 산 것들은 그나마 무난해 보입니다. 다리가 긴 편이 아닌데 슬랙스가 입고 싶은 사람은 이렇게 적당히 와이드하고 총장이 길지 않은 제품으로 고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Cody item link 모자_야구모자상의_스트라이프 티셔츠하의_밴딩 슬랙스신발_화이트 샌들
올 여름이 시작되기 전부터 해서 핑크색 티셔츠가 곧잘 눈에 띄더군요. 확실히 매해 유행하는 컬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능에도 나오고 주변 사람도 하나둘 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나타났어요. 핑크색 티셔츠 한 장쯤은 괜찮을 것 같아서 샀습니다. 그전까지는 핑크가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만 생각해서 눈길도 주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면 고집도 좀 누그러지나 봅니다. 즐겨 입던 컬러가 아니라서 그런지 배색이 쉽지만은 않았어요. 여러 가지 컬러를 매치해 보았는데, 검정이 그나마 나아 보였습니다. 검정과는 대체로 잘 어울리는 듯하면서도 단조로운 느낌도 드는 것 같아요. 어쨌든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습니다. Cody item link 모자_버킷햇상의_반팔 티셔츠 하의_트레이닝 반바지신발_반스 올드스쿨
여름이 끝나가고 있지만, 두툼하고 긴 트레이닝 반바지라서 10월까지 너끈히 입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앞서 포스팅했던 제품으로 트레이닝 세트 중 하의예요. 제품 리뷰에서는 디테일 측면을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L사이즈 제품인데 상당히 큽니다시디스콤마의 옷 대부분은 오버사이즈 두툼한 면으로, 가을까지 문제 없겠어요 보통 뒷주머니는 한 개인데, 이 제품은 두 개! 가장 눈에 띄는 디테일은 역시 사이드 테이핑 반팔티는 원래 외투와 함께 이너로 가을까지 문제없는 편이에요. 반바지의 경우 기장도 5부쯤으로 길고, 두께도 있어서 겨울이 오기 전까지 활용 가능해 보입니다. 좀 불편한 점은 주머니의 무게감이 느껴져 거치적거린다는 정도. 오히려 한여름에는 좀 덥고, 늦여름이나 가을에 입으면 좋을 듯한 반바지입니다.
중국에 불어 든 태풍의 영향으로 가을이 온 듯한 착각이 느껴질 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아침에는 좀 춥다, 느낄 정도였어요. 이쯤 되면 여름을 벗어던져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법도 합니다만. 그래도 아마 9월까지는 덥겠죠? 10월 초까지는 반팔, 반바지나 샌들을 신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막상 지겹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온다는 예감을 느끼니 기분이 좋은 한편, 왠지 섭섭한 마음도 듭니다. 조용하던 휴대폰이 바쁘게 울리는 걸 보면 다들 비슷한 마음을 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Cody item link 모자_버킷햇상의_프린트티셔츠 하의_테이퍼드진신발_샌들
요즘은 괜찮은 무지 티셔츠 찾는 것이 더 어렵다고 생각될 정도로 프린트나 이런저런 장식이 들어간 옷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적당한 디테일은 스타일을 더 돋보이게 해 주는 것 같은데요. 내 경우 이런 옷을 자주 사는 편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번에 구매한 프린트 티셔츠는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디자인 같아요! 시디스콤마의 옷은 거의가 오버사이즈 같습니다 등은 무지 사이드에 테이핑이 되어 있고,브랜드 이름이 영문으로 적혀 있습니다 편하게 무지 트레이닝 반바지에 입어도 괜찮고, 이렇게 외출용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포인트가 될만한 디테일이 들어간 티셔츠는 나머지를 단순하게 스타일링하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이따금 가을을 닮은 바람이 부는 날씨예요. 물론 아직 많이 덥긴 하지만, 조금만..
편하다고 느끼게 되면 역시 즐겨 입는 스타일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스타일이란 헐렁한 반팔티를 적당한 핏의 청반바지와 입는 거예요. 단순하죠. 시원하기도 하고, 활동성도 괜찮아 잘 입고 다니고 있습니다. 반팔티를 바꿔 입거나 모자 컬러를 바꾸는 것만으로 색다른 코디가 되기도 합니다. 신발이나 가방도 대충대충 골라줘요. 때때로 옷장을 뒤적거리며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해 보지만, 결국 외출할 때 입는 스타일은 정해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게는 헐렁한 반팔 반바지가 그중 하나예요. Cody item link 모자_버킷햇상의_반팔 티셔츠 하의_청반바지신발_반스 올드스쿨
여름이 굉장히 긴 것 같아도 8, 9월만 어떻게 잘 넘기면 되는 것 같습니다. 땡볕에서는 어떤 옷을 입어도 덥지요. 흐... 그나마 민소매를 입으면 낫긴 합니다만. 버킷햇은 쓸수록 여름 효자 아이템 같아요. 반팔이나 민소매와 잘 어울리기도 하고, 여름하고는 찰떡궁합 같습니다! 조거팬츠는 한여름에 입기에는 좀 더운 감이 있긴 한데, 그래도 실내에서는 괜찮습니다. 민소매는 입으려거든 위에 걸칠 것 하나 들고 다니는 게 좋아요. 20대 초반까지는 아무 생각 없이 샌들을 신고 다녔는데, 어느 순간 샌들=아재라는 생각이 들어 신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샌들이 아무렇지 않은 걸 보니, 테바에서 샌들을 잘 만드는 것이거나 내가 아재가 된 것이거나 둘 중 하나겠군요. 좀 더 지나면 양말도 신을 기세! C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