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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렝가 vs 엘리스, Rengar Jungle vs Elise - 1 본문
엘리스는 랭크 점수가 올라갈수록 상대하기 어려운 챔프다. E스킬<고치>만 안 맞으면 괜찮은데, 점수가 오르면 오를수록 맞을 수밖에 없는 현실. 그만큼 까다롭다.
이번 판 내 타깃은 빅토르와 시비르였다. 상대편에 CC가 많은데도 저 둘을 자르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 엘리스가 라인 갱킹에만 집중해서 정글링이 쉬웠다. 초반 라인 관여는 나보다 많았지만, 성장은 내가 더 잘했다. 나는 정글링과 갱킹을 균형 있게 가져가는 편이다. 그게 더 안정적이다. 라인에만 연연하다 보면 갱킹이 실패했을 때 정글러의 성장이 너무 더디다.
엘리스와 성장이 비슷한 경우, 고치를 맞고 시작해도 W스킬<전투의 포효> 덕분에 웬만해선 이긴다. 대신 2:2 싸움 같은 경우는 고치를 맞고 삭제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우리 탑라이너 카밀이 포탑을 버리고 돌아다니는 바람에 적 탑라이너가 커버렸다. 게다가 그게 피즈였다. 그런데 전체적인 성장은 우리 편이 조금 나아서 승리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생각 없이 스킬을 쓰는 피즈가 아니라면 피즈를 쫓는 건 비추다. 되려 역관광을 당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 펜타킬도 당하고, 바론도 먹혔지만, 한타에서 에코가 선전해주어 손쉽게 딜러들을 잡을 수 있었다.
후반에 한타에 이기고도 포탑을 밀러 오지 않는 팀원들이 매정하게 느껴져도 혼자서 무리하면 안 된다. 다행히 이번 판에는 적어도 두 사람은 정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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