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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영화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부엉개 2016. 10. 2. 18:59

잭 스나이더 감독의 배트맨 대 슈퍼맨을 보았다.


기억에 가장 강하게 남는 것은 원더우먼의 출현. 이스라엘 모델 출신의 여배우인데 그 외모가 아주 매력적이다. 후속편 원더우먼이 기대된다.






마블에 어벤져스가 있다면 디씨에는 저스티스 리그가 있다. 영웅, 히어로들의 팀이다.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와 아이언 맨, 캡틴아메리카 등이 흥행하면서 디씨도 저스티스 리그로 승부를 걸어 볼 작정이다. 저스티스 리그의 히어로, 디씨의 영웅은 슈퍼맨, 배트맨, 그린랜턴, 원더우먼, 플래쉬맨, 아쿠아맨, 마샨 맨헌터 등이 있다. 슈퍼걸이라는 미드를 보면 마샨 맨헌터가 자세히 나온다.


디씨의 야심작 저스티스 리그의 초읽기가 되는 영화가 바로 배트맨 대 슈퍼맨이다. 제목부터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다. 우선 맨오브 스틸의 연출을 맡은 잭 스나이더가 연출을 맡아 맨오브스틸의 출연진들은 그대로 데려왔다. 하지만 베트맨은 밴 에플렉이 대신한다. 나쁘지 않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 영화에 몰아 넣으려고 한 것 같아 어수선 했다. 배트맨의 탄생 비화는 또 나온다. 두시간 반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정말 길다. 배트맨과 슈퍼맨의 불화도 잘 이해가 가지 않았고, 화해하는 부분도 석연치 않다. 괴물의 정체도 잘 모르겠는데 무지막지하게 쎄기만 하다. 








액션 만큼은 볼만하다. 특수효과도 쏘쏘.


이야기만 조금 천천히 잘 풀어갔다면 평점이 쑥 올라갔을 것 같은 영화였다. 아마 스토리와 영화 자체에 대한 불만은 있을지라도 히어로물을 좋아한다면 그냥 넘기기는 힘든 영화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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