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로그
정글 렝가 vs 피즈, Rengar Jungle vs Fizz - 1 본문
원딜을 주로 하는 사람에게 피즈는 공포의 대상이다. 어쩌다 피즈 궁이라도 맞으면 '아 죽었구나!' 이런 생각부터 든다. 하도 좋아 보여서 그전에 몇 번 피즈를 했는데 정글도 느리고, 여기저기서 죽어주기 바빴다. 지난 시즌에는 피즈가 종종 보였는데, 올 시즌엔 처음 만났다. 피즈 정글.
초반에 아예 피즈가 안 보여서 나간 줄 알았다. 10분이 지나서야 처음 미니맵에 등장했다. 당시 나는 2/0/1이었다. 정글링 하느라 너무 라인에 무심하면 게임을 이기기 힘들다. 저쪽은 10분 동안 정글러 없이 했는데도 점수는 앞서고 있었다.
맵을 넓게 사용할수록 렝가에게는 유리하다. 먼거리에서 합류하는 것도 빠르고 라인을 미는 속도도 빠른 편이라서 미드 쪽에 몰려있기보단 미드를 밀어놓고 탑과 바텀으로 흩어지는 것이 좋다. 보통 그러면 상대 편도 흩어지게 마련인데 그 틈새를 공략하면 된다. 렝가의 궁극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말파이트가 에코보다 이니시에이팅이 더 강력해서 그것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팀에 이니시에이팅이 강력한 챔프가 있으면 렝가를 쓰기가 훨씬 편해진다. 물론 피즈도 적 딜러를 자르는데 최적화된 암살자지만, 그런 능력이라면 렝가도 뒤지진 않는다.
게임 내내 팽팽하다 후반부에 게임이 급격히 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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