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MM MMLG, 은색 자수 검정 볼캡

한 번은 사 보자, 했던 브랜드 87MM. 87년생인 모델 김원중이 만들어서 87MM인가 보다.

내가 구매한 87MM의 첫 제품은 볼캡. 평소 볼캡을 즐겨 쓰는데, 내 두상은 야구모자가 좋아할 만한 두상이 아니라서 늘 모자가 고생이 많다. 

87MM-팔칠엠엠 MMLG 볼캡 <

87MM의 볼캡이 두상에 상관없이 누구나 잘 어울린다고 해서 구매를 결정했다. 설명처럼 모자 사이즈는 크지도 작지도 않다. 자수가 흰색인 줄 알았는데 은색인 것은 반전. 87MM의 볼캡은 전부 프리사이즈다.

군 시절, 58호 군모를 썼다. 나는 머리카락이 길어지면 모자 호수가 급격히 커진다.

지인에게 87MM 볼캡과 내가 평소 자주 쓰는 MLB 중 뭐가 더 낫냐고 물었더니 MLB라고 한다. 나 역시 MLB에 한 표.

87MM 볼캡은 적당히 머리가 큰 사람까지는 어찌어찌 커버할 수 있을 듯 보인다. 하지만 두상에 상관없이 다 잘 어울린다는 것은 좀 과장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