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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 위하여' 기분이 느와르해지는 영화

부엉 군 2018. 12. 11. 20:38

최근에 종영한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를 인상 깊게 봤다. 시작은 서현진 때문이었는데 결국 이민기의 캐릭터에 매료되었다. 그래서 그의 다른 연기도 좀 보고 싶어졌다.

넷플릭스에 뜬 작품 중에서 귀에 익은 제목인 '황제를 위하여'를 골랐다.


영화를 간추려 보면 이렇다. 찌르고, 찌르고, 응응... 찔리고. 





문득 사시미 들고 설치는 영화가 우리나라에 왜 이리 많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의 강을 거슬러 오르다 보니, '친구'가 떠올랐다. 친구 덕분에(?) 우리나라 영화판이 이 모양이 된 것이었다. 왜 그랬나 친구. 아, 친구를 몇 번이나 다시 봤으니 나도 한몫한 셈인가.





느와르 영화는 병신 같아도 멋있으면 장땡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적어도 반은 성공.

황제를 위하여는 당최 멋있는 구석을 찾기가 어려웠다. 남는 것도 없다. 상하(박성웅) 형이 그래도 애는 썼다.





영화 내내 찌를 때, 혹은 찔릴 때 착, 착, 둔탁한 효과음이 나오는데 그 소리만 아직 귓가에 맴돈다.

착. 착. 좀 짜증날 지경.

소재 자체가 식상하다는 것이 고질적인 문제였는데, 이런 경우 평균치의 영화를 만들어도 사람들의 평가는 "그냥 그래." 가 될 가능성이 높은 듯하다.


배우들의 연기는 탓하지 않을지라도, 대본을 고르는 안목은 좀 탓해도 좋겠다.

남는 건 없었지만, 그렇다고 잠이 올만큼 지루하지도 않았다는 것은 의문.





아. 이태임 때문인가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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