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로그
<롤> 정글 퀸 vs 야스오 Quinn Jungle vs Yasuo 본문
정글에서 야스오를 만나는 일이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다. 그만큼 정글에서는 비주류 챔피언임에는 틀림 없다. 하지만 가끔 정글에서 야스오를 만난 경우, 어...? 어...? 하다 졌던 것 같다. 아직 해보지는 않았지만, 잘하는 사람만 정글 야스오를 하는 걸지도. 오늘 또 정글 야스오를 만났다.
라이너가 못해서 그런 건 지는 잘 모르겠으나 야스오 1킬, 나 2킬, 야스오 2킬, 야스오 3킬. 이러면서 스코어가 자꾸만 올라갔다. 원래 야스오가 킬을 먹으면 팀의 사기가 저하된다. 나는 채팅을 잘 안 하는 편인데, 가끔 너무 비겁한 말을 하는 사람이 있을 때만 엔터키를 누른다. 그런데 야스오의 킬 스코어가 올라가다가 나까지 죽자 팀원들의 채팅이 시작 되었다. "하... 또 졌네." 이럴 때 개의치 않고 게임을 하기란 쉽지 않겠지만 그렇게 해야만 한다. 비관적인 상황일 때, 엔터를 누르기 보다는 침착함을 유지하고 게임에 집중하도록 하자.
퀸과 야스오가 비슷하게 컸어도, 야스오의 장막만 잘 피해서 차분하게 딜을 넣으면 비등비등한 싸움을 할 수 있다. 퀸의 E스킬 사용도 중요하다.
정글러들 중에는 "죽더라도 킬을 따자!"하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은 잘못된 마음가짐이다. 만약 글을 읽는 정글러 분도 그런 마음가짐이라면 앞으로 바꾸도록 하자. "너는 죽고, 나는 산다."로. 실제로 프로들의 경기를 보면 죽이고 죽자 하는 장면은 잘 안 나온다. 어차피 죽을 것 같아 딜이라도 더 넣고 죽겠다 하는 장면은 좀 나오지만. 그 둘은 엄연히 다르다.
킬을 많이 먹은 야스오가 상대편에 있어도 차분히 게임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따른다. 그것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