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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왕좌의 게임 등장인물, 호감 캐릭터들

부엉개 2016. 10. 23. 17:43

스포일러 주의!


발암 캐릭터에 이어 호감 캐릭터들을 포스팅 해보려 한다. 발암 캐릭터 보다는 즐겁게 포스팅 할 수 있을 것 같다. 캐릭터를 설명하려면 어쩔 수 없이 줄거리가 나올 수도 있는데 양해 좀. 발암캐릭터는 순위를 정했지만 호감 캐릭터는 굳이 순위를 정하지 않았다. 







- 벤젠 스타크


에다드 스타크의 동생으로 나이트워치 레인저로 근무하고 있다. 어째서 나이트워치에 입대했는 지는 잘 모르지만 스타크가문의 가족들이 모두들 좋아한다. 의리에 살고 죽는 싸나이. 존 스노우가 매우 따른다.







- 타스의 브리엔느


과거에 로버트 바라테온의 동생 랜리 바라테온을 섬겼지만, 눈앞에서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형상을 한 검은 연기에 그를 잃고 비탄에 잠긴다. 이후 그녀의 슬픔을 위로해 주던 캐틀린 스타크를 섬기게 된다. 한 번 섬기면 죽을 때까지, 끝까지 섬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녀가 섬긴 두 명의 주인들은 모두 죽음을 맞이했다.


과연 산사 스타크는 어떨는지.







- 브론경


사실 용병 출신에 불과하지만 줄기차게 티리온을 따라다닌 덕에 경이라는 칭호를 받는다. 티리온과는 말이 아주 잘 통하며 아주 현대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실전 경험이 많아 싸움에 아주 능숙하다. 생존형 싸움꾼. 티리온 라니스터가 아버지를 죽이고 미린으로 떠나고 난 뒤, 개과천선한 제이미 라니스터에게 합류. 


티리온과의 궁합도 괜찮았지만, 제이미와의 궁합도 괜찮다.


처음에는 돈 때문에 티리온을 따르는 속물처럼 보였지만 알고보니 진국 브론경. 경이라는 말이 아주 잘 어울리는 사내다.


실제로도 너무 친절한 사람보다는 겉으로는 속물처럼 굴어도 속이 깊은 사람이 좋다.







- 다리오 나하리스


얘도 용병단 출신. 원래는 소속 용병단의 2인자? 혹은 3인자 였으나, 대너리스를 죽이라는 명령이 마음에 안 들어 나머지 둘의 목을 대너리스에게 갖다 바치고 대너리스에게 합류. 사실 그녀에게 한눈에 반한 것. 둘은 그렇고 그런 사이까지 발전한다.


대너리스의 전 남편 칼 드로고처럼 다리오 역시 싸움을 무척이나 잘한다. 대너리스 스스로 고른 첫 남자. 대너리스가 이별을 고하기 전까지 그녀의 충직한 부하이자 애인으로 그녀를 보필한다. 훈남에 싸움도 잘하고 지고지순하기까지. 다 갖췄다. 상대가 대너리스라면 누구라도 그러려나.







- 다보스경


이 사내 역시 천민으로, 스타니스 바라테온을 만나기 전까지 밀수꾼이었다. 스타니스가 자신을 충직하게 따라 준 댓가로 수관으로 임명 해준다. 아주 인간적인 사내. 스타니스가 죽고난 뒤 존 스노우에게 합류한다. 항상 인상을 쓰고 있지만 마음은 그 누구보다 따뜻하다.


원래 멜리산드레를 싫어했는데, 그녀가 스타니스의 딸을 화형한 뒤 더 싫어하게 된다.







- 호도르


윈터펠에 상주하며 스타크를 섬기는 하인. 산만한 덩치는 물론 괴력을 가지고 있다. 할 줄 아는 대사라곤 "호도~ 호도? 호도." 이 말 뿐이지만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윈터펠의 주인들이 다 집을 떠났지만 브랜을 보필한다. 때로는 브랜이 조종 할 수 있는 골렘과도 같은 존재. 그의 이름 호도르에는 슬픈 사연이 담겨 있다.


이름에 대한 사연은 시즌6에 나온다.







- 자켄 하이가르


브라보스 출신. '얼굴없는자들'이라는 암살집단에 소속되어 있다. 스타크 가문넷째아리아 스타크와 인연이 깊다. 그녀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속내를 잘 모를 친구. 얼굴을 자유자재로 바꾸며 암살자로서의 능력이 탁월하다. 어눌한 말투를 가지고 있다.


발라 모굴리스.







- 조라 모르몬트


노예를 판 댓가로 킹스랜딩에서 추방 당했다. 대너리스를 정성스럽게 보필하지만 사실은 첩자였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첩자 노릇을 했지만 나중에는 대너리스에게 진심으로 충성한다.







- 마에스터 루윈


혜안을 지니고 있는 스타크가의 충직한 조언자. 적에게도 올바른 말을 해줄 줄 아는 박애주의자.







- 오베린 왕자


양성애자에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남자. 여행, 술, 곱상한 남자, 여자, 싸움을 좋아한다. 그의 사생아들이 얼마나 될 지 자신도 잘 모른다.


형의 부탁으로 킹스랜딩을 방문하게 되는데, 사실은 누이의 복수를 위한 것. 티리온 라니스터가 조프리 왕 시해 누명을 쓰고 투옥되었을 때, 그를 찾아 가 결투재판의 투사를 자청한다. 티리온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그레고르 클리게인에게 강간, 살인을 당한 누이의 복수를 위해서.


무기를 능숙하게 다룬다. 거산 그레고르 보다 몇 수 위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자만심 때문에 죽임을 당한다. 잠깐 등장하고 죽기엔 아까웠던 인물.







- 포드릭


티리온 라니스터의 신실한 종자로 전투에서 티리온의 목숨을 구한 바 있다. 그것 말고도 매음굴에서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데...


티리온이 살인죄로 킹스랜딩을 떠난 뒤에는 브리엔의 종자로 일한다. 성장이 기대되는 캐릭터.







- 로즈


원래 북방의 창녀로 티리온과 테온과 잠자리를 가진 바 있다. 물론, 돈을 받고. 이후 북방을 떠나 킹스랜딩의 피터 베일리쉬 매음굴에서 일하게 된다. 천민의 신분으로 창녀가 될 수 밖에는 없었지만 똑똑한 여자.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하고, 계산을 대지만 인간적인 부분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자신이 처한 환경에 따라 사람의 운명이 많이 달라지는 듯.







- 샘 웰 탈리


지혜롭고 사랑스러운 뚱땡이. 존 스노우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삐뚤어 질뻔한 존 스노우가 바른 길로 가도록 인도해준다. 







- 시리오 포렐


자칭 브라보스 출신 수석 검사. 사실은 춤선생. 아리아 스타크가 아버지와 함께 킹스랜딩을 방문 했을 때 그녀의 검술 과외선생으로, 물 흐르듯 검을 다뤄야 한다는 가르침을 준다. 아리아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 그의 사투리는 아주 재미지다. 요로코롬.







- 소로스


술과 여자를 좋아하는 형제단의 나이롱 사제. 그렇지만 그의 능력은 동료를 여러번 죽음에서 되돌아오게 할 만큼 탁월하다. 자칭 빛의 사제인 멜리산드레 조차 그의 능력을 보고 놀란다.







- 타인 샌드


오베린의 막내 딸로 무예실력이 뛰어나다. 브론과 맞은 편 감옥에 갇혀있을 때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며 그를 유혹한다. 섹시하고 예쁘고 이런 것 보다는 귀여운 쪽. 그리 선한 것 같진 않지만 악함 속에 위트가 섞여있는 캐릭터. 잠깐 나왔다 사라지기에는 아까운 인물.


브론과 잘되면 재미있을 듯.







- 야라 그레이조이


극혐인 테온 그레이조이와는 상반 된 인물. 동성애자. 찌질한 동생이지만 테온을 챙긴다. 삼촌인 유론 그레이조이에게 자신의 자리를 빼앗기고 쫓긴다. 후에 대너리스에게 합류.


이 여자는 의리가 있다.





티리온 같은 주연급 배우들은 일부러 뺐다. 필요하다면 나중에 포스팅 하도록 해야겠다. 너무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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