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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TV

영드" 연애의 부작용' 사랑의 실황

부엉개 2018. 1. 13. 17:39

저는 식사시간을 활용해 외국 드라마를 즐겨 봅니다. 요즘은 연애의 부작용(LOVE SICK)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어요.


흥미로운 점은 젊은이들이 연애를 하면서 겪는 아픔에 관하여 다뤘다는 점이었어요. 초점이 거기에 맞춰져 있어요. 보통 연애라고 하면 달달한 것부터 떠올리게 마련이잖아요? 저는 오히려 아픈 부분을 자세히 조명한다는 점이 좋았어요. 신선하다고나 할까.


드라마의 시작은 주인공 딜런이 성병에 걸려서 그 사실을 예전 애인들에게 알리는 거였어요. 벌써부터 재미있죠? 사실 처음에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봤는데 회를 더할수록 등장인물에 정도 들고,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는 게 좋았어요. 로맨틱 코미디스러운 요소가 많아요.





딜런과 에비.




루크, 그리고 음... 이름을 모르겠음.

이놈의 건망증 ㅜ.




귀요미 앵거스.



주요 등장인물은 딜런과 루크, 애비, 앵거스 정도가 되겠네요. 회마다 소제목이 붙는데 보통은 사람 이름이에요. 그렇다는 건 주인공들의 친구라거나 X애인과 같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는 거예요. 초반에는 딜런의 X여친들이 줄줄이 나와요. 왜 예전 스킨스도 그 회에 중심이 되는 인물을 제목으로 썼잖아요? 그런 느낌.


별로 후기를 쓸 마음은 없었는데, 금방 사랑에 빠지는 주인공 딜런과 그가 겪는 에피소드가 공감이 되어 글을 쓰게 됐어요. 지금은 저도 연애에 관해서는 별로 긍정적이지 못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한편으로 지긋지긋하던 X여친들도 시간이 지나고 떨어져 지내고 보니 그리울 때가 있더라구요. 혼자 살게 되고부터는 그런 감정이 더 자주 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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