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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TV

<미드> 왕좌의 게임, 티리온 라니스터

부엉개 2016. 10. 12. 06:54

왕좌의 게임은 가문의 전쟁이라는 부제를 붙여도 될만큼 등장하는 가문 간의 갈등과 싸움, 심리전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드라마에서는 중요한 몇몇 가문이 나온다. 라니스터, 스타크, 티렐 등등. 등장인물을 그들의 가문과 연결해서 생각해보면 재미있다. 






이번 글에서는 라니스터 가문의 난쟁이 티리온이다. 티리온은 라니스터 가문의 셋 째로 세르세이와 제이미의 동생이다. 태어나면서 엄마를 잃었다. 엄마를 잃게했다는 이유로 누이인 세르세이에게 미움을 받는다. 사진으로만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 난쟁이다. 언젠가 엑스맨에서도 본 것 같다.


흉측한 외모와는 다르게 티리온은 아주 인간적인 캐릭터다. 처음에는 외모가 거슬렸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티리온 라니스터의 외모는 점점 귀여워진다. 때로는 용맹하며, 때로는 남자답기까지 하다. 순수함을 잃지 않은 정의로운 난쟁이 티리온. 그는 거의 주인공이라고 봐도 무방할만한 비중을 차지한다.


관상으로만 보면 1화에서 목이 뎅강 잘려 죽을 것 같은 관상인데 6시즌까지 꾸준히 등장하며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티리온의 삶은 외모만큼이나 파란만장하다. 포로가 되어 거의 죽을 뻔 한 지경까지 갔다가. 왕의 핸드도 됐다가. 전쟁영웅이 되기도 하고, 살인자까지 된다. 도망자 신세는 덤. 시즌6까지 다 본 지금은 티리온이 내 오랜 친구인 것 마냥 친근하다. 지금 나의 답답한 삶에 대한 고민 상담이라도 그에게 받고싶다.


시즌 7에서도 그의 행보는 기대 된다.


용의 어머니 대너리스 타가리엔의 충직한 조언자로 끝까지 남을지, 아니면 또 다른 여행을 하게 될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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