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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TV

<미드> 슈퍼걸 간단 후기

부엉개 2016. 10. 12. 05:22

킬링타임용 미드를 찾다가 재미있는 게 있어서 한 번 봤다. 슈퍼걸.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여배우가 예뻐서 보기 시작하긴 했는데 처음에는 실망이었다. 정말 식사 중 지루함을 달래주는 정도.






그런데 회가 거듭 될수록 흥미가 조금씩 더해졌다.


슈퍼맨이 나오진 않지만 같은 세계관 속에 존재한다. 그를 지키기 위해서 지구로 보내졌지만 중간에 어떤 사고로 슈퍼맨 보다 더 어린 소녀로 지구에 보내졌다. 성인이 될 때까지 그 능력을 숨기고 살다가 언니를 비행기 추락사고로부터 구해내기 위해 정체를 드러낸다.


단순히 적을 물리치고 지구를 지킨다는 둥의 내용이 아닌, 한 인간, 사실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이라 치면 인간에 대한 고뇌도 함께 그려진다. 간간히 다른 히어로들의 깜짝 등장으로 재미를 더한다.


시즌1까지 나와있는 이 드라마는 총 2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매 회마다 독립적인 에피소드를 다룬다. 시즌 초반의 유치함과 약간의 지루함을 넘기고 꾸준히 본다면 10편 정도를 넘어가고부터는 슈퍼걸의 팬이 될지도 모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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