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레이어 유니온> CAMO FLEECE CARDIGAN GREY (카모 플리스 가디건)

몸이 말랐을 때는 카디건을 무척이나 즐겨 입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가디건을 보면 똥배만 생각나요.

이 물건은 그나마 다른 것들보다는 똥배를 커버쳐 주는 놀라운 아이템!

무신사 스토어 <레이어 유니온> 제품.

무신사 스토어 링크 http://store.musinsa.com

171cm 68kg 입니다.

신기한 원단이었어요.

플리스 원단인데 더 얇고, 보들보들 한 건 비슷해요.

카모를 멀리한 게 어언 10년도 넘은 것 같은데,

다시 카모를 입게 되었네요.

정말 군대 다녀오고부터 일부러 카모를 피했던 기억.

그래도 무채색 계열이라 악몽을 꿀 것 같지는 않아요.

안에 맨투맨이나 터틀넥을 코디하면 괜찮더라고요.

그렇게 입고 겉에 코트를 입으면 슬쩍 포인트를 줄 수 있어요.

그런데 무척 추워서 머플러를 둘러야 합니다.

코트 말고는 어차피 외투가 안을 다 가려버리는 실정이라서...

지퍼가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패딩에나 쓰이는 2way(맞나?)지퍼를 달아 놨더라고요.

촛농이라도 칠해 놓은 것처럼 부드러웠어요.

개인적으로 소매도 좀 길고 품도 크고 그런 옷이 좋아서

한 사이즈 크게 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