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로그

투박한 멋, 프리즘웍스 덱자켓 본문

라이프/패션뷰티

투박한 멋, 프리즘웍스 덱자켓

부엉개 2018. 12. 20. 06:09

지난 겨울, 사 놓고도 잘 안 입을 것 같아 고민이 많던 옷이었다. 덱자켓은 처음이라 내 눈을 믿지 못했던 부분도 있다. 택을 뜯지 않은 채 며칠, 옷을 부둥켜안고 있었다.

 

당시에는 완판 위기라서 떠밀리다시피 옷을 구매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났더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투는 많지만, 그동안 이런 디자인의 외투는 없었다.

 

 

 

 

덱자켓의 별칭이 네이비자켓이라는 걸 보면, 오리지널 컬러는 네이비. 야상이 카키색이듯.

 

본래 지난 시즌에 완판 된 옷이라도 새 시즌에는 조금씩 수정 보완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프리즘웍스 덱자켓은 작년 그대로 출시되었다. 그만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라는 말도 되겠다.

 

* 덱재킷(deck jacket)- 작은 파일 칼라와 플라이 프런트를 특징으로 한 히프 렝스 재킷. 소재는 진한 감색 멜턴. 별칭: N-1 재킷, 네이비 재킷.

 

 

 

 

기모 후디와 함께 입으면 한겨울에도 문제 없다. 내복까지 입는다면 롱패딩도 저리가라!

 

 

 

 

덱자켓은 캐주얼한 코디에 최적화 된 옷 같다. 나도 덱자켓이라면 초보인데, 대충 입어도 웬만하면 괜찮아 보인다. 일부러 좀 넉넉한 사이즈로 샀더니 한겨울에 껴입기 좋았다. 

 

최근 들어 편한 게 좋아 대부분의 옷을 한 사이즈쯤 크게 산다. 사이즈 미스인 경우, 작으면 도저히 못입겠는데 큰 옷은 그래도 입을 만하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