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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외투의 선택폭을 넓혀 주는, 제멋 양기모 후드티

부엉개 2018. 12. 20. 23:38

꽤 많은 후디를 가지고 있는데, 한겨울에는 역시 기모 후드티가 좋다. 벙벙한 핏 때문에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다. 


두꺼운 패딩과 함께 입을 때는 봄가을용 후드티도 괜찮지만, 겨울철 외투의 선택폭을 늘리려면 기모가 들어간 후드티가 필수. 양기모라고 해서 새로운 가공법을 도입한 기모 후디는 일반 기모보다 더 따뜻하더라. 촉감도 더 낫다.





제멋이라는 브랜드의 양기모 후드티다.


처음 입었을 때보다 한참 입어 길들여진 지금이 더 낫다. 처음 샀을 때는 밑단이 자꾸만 말려 올라가서 귀찮았었다. 지금도 다른 후드티에 비해 그런 면이 없지는 않지만, 처음보다는 덜하다.





덱자켓, 기모후디 조합은 롱패딩도 안 부럽다. 내복만 입는다면.





겨울철, 내게는 항공점퍼가 기피 대상이지만, 기모후디와 함께라면 괜찮다.



 


코트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겠다.





기모후디와 롱패딩의 조합이라면 아무리 추운 날씨라도 걱정없다.


롱패딩을 입을 때는 이너를 별로 신경쓰지 않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괜히 날씨도 한 번 확인하게 되고, 기모 후드티를 들었다 놨다 하게 된다. 


후디를 여러 장 구매하다 보니 나름의 기준이라는 것이 생겼는데,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후드와 핏감이다. 후드는 모양이 잘 잡혀야 하고, 사이즈가 크면 좋겠다. 핏감은 개인마다 선호하는 기준이 다르겠지만 나는 어깨선이 살짝 늘어지고 품이 넓은 것이 좋다. 기모후디는 계절 아이템인만큼 일반 후디보다 선택폭이 좁지만, 고르는 기준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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