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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벨' 카키색 야상 롱패딩

부엉개 2018. 12. 7. 22:19

이제는 국민 아이템이 되어버린 검정 롱패딩. 우리 가족만 해도 어머니, 누나, 나까지 셋이 똑같은 디자인의 검정 롱패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숏패딩이나 색다른 디자인의 옷을 입고 싶은 게 인지상정. 이렇듯 특별해지고 싶은 것은 인간 본연의 감정일지도 모르겠어요.


트렌드에 따라 옷을 사면 1년만 지나도 입기 꺼려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이제는 좀 오래 입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옷을 고르곤 하는데, 이게 또 쉽지만은 않더군요. 과거에는 옷가게에서 일도 해 보고, 직접 장사도 해 봤지만, 여전히 옷을 사면 실패하곤 합니다.





지난 겨울에 구매한 앤더슨벨 롱패딩. 1년이 지난 현재, 여전히 만족하며 입는 제품입니다.

  

야상을 좋아해서 야상 디자인의 빵빵한 패딩을 찾다가 발견한 롱패딩이었습니다. 야상 롱패딩은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디자인이 아니라서, 그만큼 마음에 드는 제품 찾는 데 애를 먹었어요. 어렵게 찾은 만큼, 카키와 검정 둘 다 사고 싶었지만 꾹 참고 카키 겟.





겨울 외투의 종류는 한도 끝도 없지만 한겨울, 게다가 오늘처럼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날에는 빵빵한 패딩 말고는 별로 선택지가 없습니다. 이런 날씨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가장 두꺼운 옷을 꺼내 입을 테죠. 그럼에도 선택지는 세 가지쯤 됩니다.

무작정 껴입거나, 검정 롱패딩을 입거나, 나만의 색다른 롱패딩을 입거나.

오늘 같은 혹한의 날씨에 나는, 앤더슨벨 야상 롱패딩을 꺼내 입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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