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가디건은 흰티와

가디건은 계절로 따지면 일년 중 정말 잠깐 동안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두 달 남짓? 봄가을이라고 가디건만 입는 것은 아니므로 그것보다 더 적을 수도 있겠지만, 실질적인 활용도는 확실히 그보다 높은 편. 여름에 에어컨 바람이 싫은 사람에게, 혹은 겨울에도 이너로 활용이 가능한 옷입니다.

지금보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외투로 가디건만 입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따뜻할 때 많이많이 입어야 해요. 더욱이 요즘은 봄가을이 더 짧아지는 느낌이라. 그렇다고 가디건 안에 맨투맨처럼 두툼한 이너를 받쳐 입기에는 둔하고 말이죠. 가디건은 안에 티셔츠 하나 받쳐 입는 것이 가장 예쁜 것 같습니다. 

기본 컬러라고 할 수 있는 검정 가디건. 이런 기본 아이템은 여러 가지 색과 왠만하면 어울린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흰티를 좋아해서 그렇게 입었지만, 밝은 톤 이라면 어떤 색이든 다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해요.

오버핏이 아닌 정사이즈에 가까운 가디건인데 의외로 정사이즈 상의나 외투가 넉넉한 핏의 바지들과 잘 어울리더군요.

Cody item link

모자_뉴해튼 버킷햇

외투_에이테일러 가디건

상의_브렌슨 반팔티

하의_파르티멘토 셀비지진

신발_닥터마틴 윙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