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로그
챔피온 후드티: 아, 기모찌... 본문
이럴 때가 있다. 사이즈 때문에 몇 번씩 상세 페이지를 확인하고 샀는데도 기모인 줄 몰랐다. 망할. 다시 보니 제목에 기모라는 말이 없어서 헷갈린 듯하다. 하지만 기모여도 제품이 마음에 들었다면 그냥 입었을 텐데, 챔피온이라는 브랜드에 적잖이 실망했다. 그래도 이왕 우리집에 들렀으니 리뷰는 해야지.
챔피온-CHAMPION: 더블드라이 후드티 S700
배송은 무척 빠른 편
실제로 보기에도 그렇고,
사진으로 보면 더 멀쩡해 보인다
최근 구매한 후드티 중
품질은 하위권에 속한다.
후드 끈이 아니라 빨랫줄인 줄
챔피언 로고
기모가 들어갔는데,
옷감이 엄청 얇다
후드가 몹시 흐느적거리는 통에
모양 잡느라 혼났다
후드 끈을 고정하는 박음질이
없다는 놀라운 사실
소매 시보리를 일부러 비뚤게 박았나?
양쪽 모두 이렇다
소매와 밑단 시보리는
얇고 힘이 없다
171cm 65kg L사이즈 착용
핏은 괜찮아 보인다
잠깐 입었다 벗었을 뿐인데
집에서도 잘 안 입을 것 같아 반품. 그전에는 좀 마음에 안 들어도 가격이 저렴하면 '집에서 입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놔뒀는데 지금은 집에서 입을 옷만 10년치는 비축한 것 같다. 그래도 이름난 브랜드여서 삑사리는 면할 줄 알았는데 크게 실망했다. 취향 차이라고 하기에는 정품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품질이 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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