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로그
겨울옷, 특히 패딩 보관에 좋은 저렴이 부직포백! 본문
얇은 점퍼나 코트류는 사계절 행거에 걸어 놓아도 되지만, 패딩처럼 충전재가 든 옷은 잘 개어 보관하는 게 좋다. 나도 그전까지는 되는대로 보관 했는데, 올해는 새로 옷도 많이 사고, 조금은 심경의 변화도 생겨 부직포 상자를 샀다. 상자라고 하기엔 너무 흐물거려서 백이라고 해야겠다. 부직포 백. 쿠팡에서 구매했다.
삼도: 러브미 옷정리 이불정리함, 3900원
윽, 냄새...
이틀 쯤 걸어두니
냄새가 거의 빠졌다
흐물흐물
롱패딩을 3단으로 갰다
옳거니!
좀 딱딱한 상자에 넣고 싶어도 롱패딩을 넣을 만한 사이즈가 잘 없었다. 게다가 가격도 비싸서 대충 사기에는 부담스러웠다. 부직포백의 장점은 우선 가격이 싸서 막 쓰기 좋다는 점이고, 단점은 부직포에서 냄새가 많이 난다는 것이었다. 옷에 안 좋은 냄새가 배면 아무래도 곤란할 것 같아 한 이틀 쯤, 냄새를 빼고 옷을 차곡차곡 개어 넣었다. 확실히 롱패딩을 넣어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사이즈였다. 두툼한 롱패딩이 세 벌 쯤 들어간다.
봉인했던 쇼핑 욕구가 제 멋대로 폭발하는 바람에 갑자기 옷이 많아져 걱정이었는데, 부직포백 세 개로 거뜬히 해결했다. 굿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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