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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스타일, 피셔맨 면자켓: 길면 다 사파리인 줄 알았는데

부엉개 2018. 3. 3. 00:30

사이즈 때문에 무척 고민이 많았던 옷이다. 일단은 성공적이라고 해야 하나. 옷을 받아 보고 한편으로는 아쉽고, 다른 한편으로는 기뻤다. 아쉬운 부분은 소매가 너무 길다는 점이었고, 기쁜 이유는 드디어 원하던 스타일의 면자켓을 찾았기 때문이다. 


무신사 스토어 <

유니폼브릿지-UNIFORM BRIDGE <

daily fisherman jacket khaki <





intro




봄가을 용이라 그런지

확실히 부피가 작다




detail


포장을 뜯었는데, 감동!

색감도 괜찮은 편




골덴 카라도 완성도가 높다

빳빳하다 못해 빴빴!




위 사진이 실제 컬러와 가장 흡사한 듯.

면 50 폴리에스터 50 혼방의 미끈한 원단


비 오는 날 입으면 주르륵 흘러 내릴 것 같다





문제의 소매.

똑딱이 단추만 하나 더 있었어도...




안감도 마음에 든다

튼튼한 느낌이 드는 면 소재.




미니멀한 뒤태




171cm 65kg XL사이즈 착용




소매가 말도 안 되게 길어서

한 번 접어야 했다


접어서라도 입을 수 있어서 다행

접은 상태로 고정이 잘 되는 편.


안 입을 때는 똑딱이단추를 채우고

접어서 길들여야겠다.





새옷 소매를 접어 입는다는 발상은

좀 멍청해 보이지만, 그렇게라도 입고싶다.


사이즈 교환도 고려해보았지만,

그러면 전체적인 사이즈가 작아져서

핏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것 같다.




소매 빼고는 모든 것이 완벽한 옷이다

(내 눈이 해태 눈인지도...)





소매를 펴면 이렇게 된다


안쪽에 단추가 하나 더 있으면

조여 입을 수 있는데 안타깝다




유니폼브릿지 옷은 처음 사 본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만족도가 무척 높았다. 원하던 디자인을 쉽게 찾을 수 없었던 것도 만족도에 적잖이 영향을 끼쳤다. 원단도 좋고, 마감도 탄탄하고, 디자인까지 미니멀하다. 미니멀한데 있을 건 다 있어서 더 매력적인 옷. 오죽 좋았으면 입어보고 곧장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 청바지도 장바구니에 담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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