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로그

하프집업 바람막이. 다른 말로는 윈드브레이커! 본문

라이프/패션뷰티

하프집업 바람막이. 다른 말로는 윈드브레이커!

부엉개 2018. 3. 8. 00:30

무신사 클리어런스 세일을 통해 인사일런스 옷을 처음 구매했다. 그전에 코트가 예뻐, 사려던 적이 있는 브랜드인데 가격이 부담스러워 주저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 좋은 가격으로 만족스러운 상품을 받았다. 브랜드의 첫인상은 확실히 첫 구매에서 결정나는 것 같다. 


무신사 스토어 <

인사일런스-INSILENCE <

Half Zip Windbreaker Black <





인사일런스 이름이 찍힌

택배상자에 담겨 왔다




부직포 백까지!

브.랜.드.다운 스멜





그전에 세일가 만원짜리 H** 윈드브레이커를

산 적이 있는데, 이 제품은 때깔부터 다르다.


옷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원단이 정확히

뭔지는 몰라도 좋고 나쁨 정도는 알 수 있다.









171cm 65kg M사이즈 착용






팔이 짧은 편이라 소매 길이는 항상 길지만,

시보리나 고무줄이 들어 있는 옷은 괜찮다





그래도 조금 길긴 길다




해당 바람막이를 살 때 총장, 어깨, 가슴폭을 확인하고 샀다. 예상과 거의 비슷한 핏이 나왔다. 그렇다는 말은 실측이 정확하다는 말이 되겠다. 소매 길이는 맞춤 옷이 아닌 이상 어쩔 수 없는 부분. 간혹 가다 실측이 5cm이상 벗어나는 브랜드도 있더라. 인사일런스는 가격대가 있는 브랜드답게 사소한 실수가 없었다.


이 옷의 아쉬운 점은 목이 조금 높아서 턱 아래 부분이 쓸린다는 점이었다(팔도 짧고, 목도 짧고... 하...). 목 높이까지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브랜드는 잘 없기 때문에 모델이 입은 걸 보고 대강 짐작해서 사야 한다. 좀 불편한 점은 목 높이 정도였고, 대체로 만족스러운 옷이다.


바람막이 구매 후 기분이 좋아져서 인사일런스의 다른 옷들도 줄줄이 샀다. 마침 세일하는 옷이 많더라. 이곳에서 판매하는 상의 대부분은 어깨선이 처지는 오버사이즈 꼴. 하지만 스타일에 따라 어깨선이 더 늘어지거나 덜 늘어진다. 가슴 폭도 제각각. 실측이 정확하니, 가지고 있는 옷과 잘 비교해 보고 구매한다면 실수가 줄어들 것 같다.


한 브랜드의 옷을 몇 번 구매하다 보면 실측과 옷의 모양만 봐도 대강은 어떤 핏이 나올지 감이 오지만, 어느 정도 시행착오는 필요하다. 자기가 즐겨입는 스타일이 뚜렷해질수록 인터넷 쇼핑은 한결 수월해진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