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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어네어햇에서 처음, 페도라에 도전!

부엉개 2018. 4. 27. 01:00

어쩌다 페도라를 사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지 잘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그저 사고 싶은 마음을 억누를 수 없겠다 싶어 '할수 없다' 하는 마음으로 주문한 것 같습니다.


무신사 스토어 <

밀리어네어햇-MILLIONAIRE HATS <

plume custom classic wool fedora bla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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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켓-누디진 씬핀


페도라로써는 이례적으로 사이즈가 존재합니다.

두상이 큰 편이라, 가장 큰 사이즈로 주문.










페도라에 관해서는 뉴비 수준이라, 잘 만든 모자인지 아닌지 확실히 분간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 확실한 건 저와 어울리지 않는 다는 사실 정도? 그래도 섣불리 판단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며칠 더 두고 봤습니다.


며칠이 지났는데도 과연 내가 이 모자를 쓰고 나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길래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일단은 반품했습니다.


모양도 딱 잡혀 있고, 페도라만 보기에는 디자인도 기본에 충실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 두상이 커서인지, 도저히 모자를 썼다는 느낌보다 '얹어 놓았다' 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다르게 말해 모자가 보이는 것보다 더 얕았습니다. 패션에 있어서도 첫 경험은 언제나 쓰디쓴 법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첫 시도에 페도라를 완전히 포기할 뻔 하다가, 결국 다른 제품을 찾아 구매하긴 했습니다. 라이더자켓 때처럼 가슴 뭉클할 정도로 마음에 드는 건 아닙니다만, 그럭저럭 싫지 않은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소장하고 있는 페도라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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