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로그

청바지와 운동화로 할 수 있는 일 본문

라이프/패션뷰티

청바지와 운동화로 할 수 있는 일

부엉개 2018. 4. 25. 14:14

뭐 대단한 건 아니고, 즐겨 입는 청바지 하나와 운동화 하나가 있으면 참 편하다, 라는 말을 하려고 합니다. 옷에 신경 쓰지 않던 분이나 뒤늦게 신경 좀 써 보겠다 하는 분들께 도움 될 만한 글입니다.


나도 최근 몇 년은 정신적인 삶을 살아 보겠다고 쇼핑을 않고 지냈지만, 지금은 머리를 흔들어 다시 현실로 돌아 왔습니다. '사람은 내면이 중요하다' 얼마 전까지 이런 생각이 지배적이었다면, 이제는 '외모는 내면을 얼마간 비추는 거울일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도 합니다.


우선 옷을 사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면 왜 청바지와 운동화 먼저 사면 편한지, 아래 사진들은 평범한 청바지와 운동화(반스 올드스쿨)를 활용해 여러 가지 스타일링을 시도해 본 자료입니다.  





반팔 라운드 티셔츠


이제 여름이 다가 옵니다.

그냥 반팔티만 입고 다닐 일이 많겠죠?









-



가디건카디건


반팔 위에 가디건을 걸쳤습니다.

요즘은 한여름에도 에어컨 때문에

겉에 뭘 입어야 할 때가 많습니다.









반팔 스트라이프 셔츠


셔츠는 원래 긴팔만 고집했었는데

나이가 들고 얼마간 고집이 녹았는지

반팔 셔츠도 입고 싶어졌습니다.


그래도 반팔 셔츠를 입으면 왠지 

반바지까지 입고 싶다는 마음은 

좀처럼 들지 않습니다.








-



스타디움 점퍼야구 점퍼


졸업하려고 했던 옷인데,

너무 오래도록 입어 와서 좀처럼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오래된 옷인 만큼 

조금 핏-한 느낌.


그래도 못 입겠다, 하는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



M-51 야상자켓필드재킷


같은 옷을 하나 더 사고 싶은 마음이

드는 옷입니다.


시간을 머금을 수록 더 멋스럽게 변하는

옷이라면 대부분 환영입니다.


게다가 스타일링도 무척 편합니다.








-



오픈카라 셔츠


반팔 셔츠는 이걸로 두 번째, 오픈카라는 처음.


새로운 시도였는데 마음에 들어서 다행입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내 나름대로 조합해서 입어 봤는데,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자기가 좋아하는 청바지와 운동화를 먼저 찾고, 나머지를 조립해 나가면 좀 편하게 옷을 입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쭉 둘러보니 꽤 쓸 만한 포스팅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도 있겠어요. 자, 이제 스탠다드한 청바지를 찾고, 무난한 디자인으로 운동화도 찾아 봅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