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자연애 (1)
부엉-로그
YOU ME HER<당신과 나, 그리고 그녀>이제는 사랑도 셋이서!
스포일러 약간. 배경은 오리건주 포틀랜드 호손하이츠. 여기가 어디메? 드라마의 배경은 늘 미스터리다. 샌프란시스코 교외에 있는 작은 시골마을이라고 설명해도 “아! 거기?” 하며 퍼뜩 떠오르지 않는 게 현실. 답답하다. 외국 드라마의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중간중간 잡히는 앵글이 예쁘다. 황혼에 찰랑이는 깨끗한 강물, 강가에 비뚜름히 서 있는 알록달록한 나무들. 도시의 전경 또한 자주 담긴다. 특히 신호등, 건물을 관통하는 황금색 잉어 조각이 인상적이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드라마다. 셋이서 사랑을 하겠단다. 농담 같다. 연애하며 질투심 때문에 화르르, 불타올랐던 기억부터 떠오른다. 경험상 사람이 둘 이상 모이면 작당모의가 일어난다. 누군가 반드시 소외된다. 불변의 진리, 까지는 아니어도 보통 그렇다. 경험..
문화·연예/TV
2019. 12. 20.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