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큐티, 남자 첼시 부츠: 291이 191보다 편합니다

두 번째 첼시부츠입니다. 구두 종류는 10mm 단위로 나와서 사이즈 고르기가 까다로운 것 같아요. 브랜드 마다 사이즈가 제각각이어서 더 그래요. BSQT에서 구매한 첫 첼시부츠(191 베이직 레더 키높이)는 꽤 마음에 들었어요. 괜찮은 가격도 그렇고, 디자인 역시 무난했습니다. 그전에 말한 바로는 제가 260mm(컨버스 기준)를 신는데, BSQT 첼시부츠도 260mm로 샀다고 했어요. 문제는 한참 신다 보니 발이 답답하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10mm 큰 270mm로 주문했어요.

무신사 스토어 <

비에스큐티바이클래시-BSQT by Classy <

291 베이직 레더 클리퍼 첼시 부츠 루시 블랙-291 BASIC CLIPPER CHELSEA BOOTS LUCY BLACK <

포장과 배송은 100% 만족!

밑창과 스티치만 다른 줄 알았는데,

구두의 형태가 좀 다릅니다.

191, 291 비교 포스팅은 따로 하도록 할게요

무게가 191에 비해 확실히 가벼워요

굽이 스펀지처럼 생겨서 고무밑창보다도

훨씬 더 빨리 닳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신어 보고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발을 줄자로 재 보니 

25cm가 살짝 넘더군요.

발볼은 보통.

컨버스 기준 260mm 신어요

해당 제품은 270mm 입니다

그냥 보기에도 살짝 커 보입니다

편한 걸로 따지면

191보다 약 3배가량 편합니다

아마 191도 한 사이즈 크게 샀다면 더 편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양새로 보기에는 270mm보다 260mm이 훨씬 더 낫습니다. 착화감이냐, 모양새냐, 선택의 문제 같아요. 요번에 산 제품이 커서 편하긴 한데, 제 눈에만 그런지는 몰라도 너무 커서 항공모함 같아 보여요. 그래도 발이 편안해하니, 사이즈 추천이 애매해 졌어요. 

저처럼 260mm 정사이즈 신는 사람은 고민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2cm 키높이 깔창이 들어 있어서 그런 듯해요. 착화감이 더 중요하다면 평소보다 한 사이즈 크게, 모양이 더 중요하다면 정사이즈로 가면 될 것 같습니다. 평소 저처럼 260을 신는다고 해도 본인 발을 자로 쟀을 때 25센티 미만이라면 해당 제품은 정사이즈인 260mm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