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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보아스웨트세트(긴팔) 후기: 실내용 같습니다 본문
이번 겨울 마지막 유니클로 쇼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리닝 페티쉬라도 생겼는지, 자꾸만 추리닝을 사 재끼네요. 5년치 추리닝을 비축한 것 같습니다. 세일이라는 놈은 사람의 마음을 정신없이 뒤흔드는 것 같아요. "나중에 내가 죽거든 추리닝과 함께 묻어다오..."
<유니클로 UNIQLO> 보아스웨트세트(긴팔), 12, 900냥!
3만원 이상 무료 배송이라서
억지로 3만원 이상 주문하는
가엾은 중생...
사이즈가 없어서 M 사이즈 주문했어요
제 신체스펙이 171cm에 65kg 라서
사실 M이 정사이즈이긴 합니다
그냥 봐도 짧아 보입니다
상관 없어요,
어차피 집에서 파자마가 될 운명!
안에 보아털이 들긴 했는데
옷감이 몹시 얇아요
간절기에도 입을 수 있겠어요오~
팬츠는 오히려 M 사이즈인데
커 보입니다
바지도 얇습니다
두둥!
어차피 추리닝 바지 보고 지른건데,
바지가 무척 마음에 듭니다
함께 주문한 플란넬팬츠에 비해 만족도가 훠얼~씬 높습니다. 만족도의 기준은 밖에서도 입을 수 있느냐 없느냐(뭐, 그래 봤자 맨날 집에서 입겠지만요). 후리스이지팬츠(털바지)의 경우에는 사실 밖에서 입기는 모호한 게 사실이지만 그 제품은 기능성이 너무 월등해서 논외.
보아스웨트팬츠와 비교하면 절반 정도의 두께감입니다. 한겨울에 밖에 입고 나갔다가는 얼어죽기 딱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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